국내외 14개국 53편 속 '사랑'을 보다

개신교계 최대 문화축제 중 하나인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30일까지 서울 신촌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세상에 숨겨진 진실한 사랑을 찾아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국내외 14개국의 53편이 상영된다. 가나안교회, 높은뜻정의교회, 동숭교회, 신촌교회, 오륜교회, 잠실교회, 충신교회, 한신교회 등 20개 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선정,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걸어도 걸어도' '또 하나의 교육' 등 작품을 상영한다. 또 26일 시각 장애인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천국의 속삭임'은 기존 영화에 음성으로 화면 해설과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배리어프리영화'로 감상한다. www.siaff.kr , (02)743-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