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4.29 09:49

결론부터 써라

결론부터 써라

많은 사람이 학교와 직장에서 과제물이나 보고서를 쓸 때마다 마감 시간에 쫓겨 억지로 글을 써낸다. 이는 기본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관점과 교육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이아몬드 글쓰기’라는 획기적인 글쓰기 방법을 통해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쓸 때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유세환 지음, 미래의창, 1만3천원.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걷기에 흥미 있는 시니어 독자에게 추천하고픈 책. 용마산, 덕양산, 관악산, 북한산 등 서울 둘레길 코스와 성곽길을 따라 걷는 한양 성곽길로, 4대문과 4서문을 잇는 한양도심 순례길 등 서울의 숨은 길을 다채롭게 담았다. 서울 근교 섬·강변길, 서울 근교 숲길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무심코 지나쳤던 보석 같은 길은 보너스. 강세훈·이강 지음, 비타북스, 1만4천5백원.






심장에 가까운 말
심장에 가까운 말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한 이후 독특한 발성과 어법으로 개성적이고 활달한 시 세계를 펼쳐온 박소란 시인의 첫 시집. 도시 빈민의 어두운 일상을 날카롭게 포착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는 시어들이 가슴 깊이 젖어든다. 비참한 현실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다독이며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곱씹게 하는 작품이다. 박소란 지음, 창비, 8천원.






담론
담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널리 알려진 성공회대학 신영복 교수가 물 흐르듯 풀어내는 인문학적 담론. 2014년을 끝으로 교단을 떠난 그의 마지막 강의 녹취록을 토대로 펴낸 책이다. <시경>, <주역>, <논어> 등의 동양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오늘날의 과제와 연결해서 읽는 그만의 독특한 독법이 흥미롭다. 신영복 지음, 돌베개,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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