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4.29 09:51

세계 최대의 시계&주얼리 박람회 바젤월드 2015가 지난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1500개 업체가 참가했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바젤월드를 찾았다. 바젤월드 2015를 통해 살펴본 2015년 시계 트렌드와 주요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한다.

스위스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 바젤은 매년 3월과 6월, 전 세계에서 찾아온 시계 애호가와 예술 애호가들로 북적인다. 3월에는 시계&주얼리 박람회인 바젤월드 때문이고, 6월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때문이다. 프랑스와 독일과 만나는 국경 지역에 자리한 바젤은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도시지만 예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매년 6월 열리는 아트 바젤은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이자 미술 시장 트렌드를 읽는 견본 시장이다.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바젤월드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주얼리 박람회인 바젤월드는 시계 브랜드들의 1년 치 매출을 결정짓는 큰 장(場)이자 트렌드를 읽는 견본시장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바젤을 아트 바젤이 열리는 도시로만 기억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기계식 시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바젤을 바젤월드가 열리는 도시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술이 기술을 만나다, 스마트 워치

2015년 바젤월드는 ‘스마트 워치’ 이슈 때문에 시작 전부터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지난해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던 브랜드들이 이번 바젤월드에서는 스마트 워치를 속속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나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WMC(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스마트 워치를 미리 선보인 브랜드도 있었다. 이번 바젤월드에서 본격적으로 스마트 워치를 선보인 브랜드는 불가리, 브라이틀링, 프레드릭 콘스탄트, 몬데인, 알피나, 게스 워치 등이다.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태그호이어는 제품을 직접 보여주진 않았지만, 바젤월드 첫날인 3월 19일 LVMH그룹의 워치&주얼리 부문 회장이자 태그호이어의 CEO인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가 구글, 인텔과 스위스 스마트 워치의 론칭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한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태그호이어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인텔의 기술력,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손을 잡은 것이다. 이 스마트 워치는 스위스 워치메이킹과 실리콘 밸리의 만남으로, 시계뿐 아니라 ICT업계에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가리 스마트 워치 디아고노 E-마그네슘
▲불가리 스마트 워치 디아고노 E-마그네슘.

마케팅의 귀재이자 스위스 시계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장 클로드 비버 회장은 최근의 스마트 워치 이슈를 달리는 기차에 비유했다. 그는 “달리는 기차를 보라. 만일 당신이 그 기차에 타고 있다면 기차의 속도는 별로 빠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기차에 타지 않고 밖에서 달리는 기차를 바라본다면 기차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탈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다. 스마트 워치는 달리는 기차와 같다. 우리는 그 기차를 탈 것이다. 밖에서 바라보고만 있다면 그 속도감에 절대 기차를 탈 수 없다. 기차를 타고 그 속도를 즐길 것이다. 그러다가 그 기차가 가는 방향이 옳다면 계속 그 기차에 타 있을 것이고, 만일 우리와 맞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기차에서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워치라는 기차에 올라탈지, 기차를 지켜볼지는 온전히 시계 브랜드의 몫이다.


합리적인 가격이 대세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온 것도 이번 바젤월드에서 눈에 띄는 이슈였다. 여기에는 애플, 삼성, LG 등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워치의 공격적인 위협뿐 아니라, 오랜 경기 불황의 영향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태그호이어다. 5백만원대 이상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선보이던 태그호이어는 1백만원대 쿼츠 시계를 비롯해 5백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대의 시계가 주를 이뤘다. 아예 ‘우리의 주고객층은 10대와 20대다’라고 규정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컬러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카라 델라바인, 데이비드 게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지금 가장 트렌디한 홍보대사를 기용한 것도 젊은 층을 주고객으로 영입하려는 태그호이어의 전략에 의한 것이다.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2014년부터 스위스 메이드 기계식 시계를 선보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는 두 번째 컬렉션으로 볼드 모션이라는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선보였다. 300미터 방수에,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의 백케이스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 시계의 가격은 2백만원대 중반이다. 백케이스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기계식 다이버 워치의 가격이 2백만원대 중반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도 놀라운 일이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도 스틸 소재의 4백만원대 에퓨어 워치를 선보였고, 크로노스위스도 3백만원대 중반의 타임마스터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이번 시계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무브먼트의 끊임없는 혁신

▲ 롤렉스 요트마스터
▲롤렉스 요트마스터.

가격은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됐지만, 정확성과 견고함을 향한 열정만은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오메가와 롤렉스가 대표적이다. 오메가가 이번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글로브마스터 컬렉션은 브랜드의 가장 진보된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정확성과 시계 제조의 뛰어난 기술력을 대표하는 컨스텔레이션 초기 모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글로브마스터 각각의 시계는 일련의 독립적인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글로브마스터는 새로운 절차, 바로 일상의 여러 자극은 물론 1만5000가우스의 강한 자기장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적합한 기능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거쳐 인증된 첫 번째 타임피스다.

라도에서 선보인 하이퍼크롬 Si3N4
▲라도에서 선보인 하이퍼크롬 Si3N4.

롤렉스 역시 새로운 모델과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COSC(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기관)의 기준보다 더 높은 크로노미터의 정확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를 케이스 지름 40mm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였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크로노미터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새 머케니컬 무브먼트인 칼리버 3255가 탑재되었다. 칼리버 3255는 14개의 롤렉스 특허를 포함, 롤렉스의 워치메이킹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무브먼트이다. 이 혁신적인 무브먼트는 정밀함, 파워리저브, 충격과 자기장에 대한 저항, 사용의 편의성, 신뢰도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핵심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 신소재의 향연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시계의 성능 향상과 더 아름다운 외관을 위해서 신소재를 선보인 브랜드도 많았다. 엘라스토머, Si3N4, 텍사리움 등 생소한 이름의 신소재가 이번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롤렉스는 브랜드에서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혁신적인 오이스터플렉스(Oysterflex) 브레이슬릿을 최초로 선보였는데 그 중심에는 엘라스토머라는 합성 폴리머 소재가 있다. 오이스터플렉스 브레이슬릿은 견고한 메탈 브레이슬릿과 유연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엘라스토머 스트랩을 독특한 방식으로 접목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 특별한 브레이슬릿의 핵심은 고성능 블랙 엘라스토머로 오버몰딩한 탄성이 매우 높은 메탈 블레이드에 있다.

Si3N4는 실리콘 나이트라이드(Silicon Nitride), 즉 질화규소의 원소 기호이다. 강도가 높고 내열 충격성이 탁월한 고온 구조용 세라믹 소재로 포뮬러 원의 경주용 자동차 부품으로 널리 쓰인다. 하이테크 세라믹보다 더 높은 1450비커(Vickers)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 스크래치에 매우 강하며 면적당 무게가 3.4g/cm³에 지나지 않아 매우 가볍다. 라도는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매트 그레이 컬러의 Si3N4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했으며 무브먼트의 브리지 소재도 블랙 알루미늄을 사용해 시계 전체 무게가 단 85g에 불과한 하이퍼크롬 Si3N4를 선보였다.

2015 바젤월드에서 만난 하이엔드 워치 트렌드

애플, 삼성, LG, 화웨이 등 스마트폰 업체들의 잇따른 스마트 워치 발표로 인해 손목시계를 선보이는 바젤월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러나 70년대의 쿼츠 파동과 80년 대의 오일쇼크 등 수많은 역경을 겪으며 탄탄한 자생력을 키운 시계 업계는 스마트 워치에 쉽게 손목을 내주진 않을 것이다. 아날로그 감성의 스마트 워치의 등장, 합리적인 가격 정책, 정확성과 견고함에 대한 인증 강화 그리고 신소재 개발 등 2015년 바젤월드에 나타난 시계업계의 명민한 움직임만 봐도 알 수 있다. 오히려 스마트 워치 이슈로 인해 사람들은 시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테고, 시계를 착용하는 사람도 더 많아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매년 3월, 스위스 바젤로 향하는 사람들의 관심 또한 커질 것이다.


BASEL WORLD 2015 BEST WATCHES 10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

파텍필립의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Ref. 5524 모델은 완벽한 남성용 워치로, 항공기를 통한 우주 정복과 손목시계를 통한 손목의 정복을 확실하게 상징하는 제품이다. 듀얼타임 기능의 이 시계는 1930년대 미국의 공군기 바디 페인트와 닮은 고상한 다크 네이비 블루 래커 다이얼, 화이트 골드 케이스, 라지 사이즈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된 폭 넓은 바톤 스타일 스틸 핸즈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욱 향상된 기술력인 세컨드 핸즈, 아날로그 데이트 날짜 카운터, 21K 골드 로터로 구성된 머케니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CH 324 S C FUS를 장착했다.


브레게

브레게 트래디션 레피티션 미니트 투르비용 7087

브레게 트래디션 레피티션 미니트 투르비용 7087

브레게의 모든 최신 기술력을 한데 집약한 걸작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전통적 방식은 완전히 버리고 시계가 만들어 내는 소리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우선 시뮬레이션을 통해 10만 가지 소리를 종합한 후 그것들을 음향심리학적 기준을 토대로 제작했다. 해머의 움직임이 시계 무브먼트와 평행을 이루는 대부분의 미니트 리피터와 달리 브레게 트래디션 7087은 베젤 쪽으로 무브먼트와 수직을 이루는 위치에서 치는 것도 특징이다.


블랑팡

빌레레 그랜드 데이트 컴플리케이션

빌레레 그랜드 데이트 컴플리케이션

블랑팡은 가장 클래식한 시계 라인인 빌레레 컬렉션 최초로 그랜드 데이트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워치를 선보였다. 다이얼 6시 방향에 두 개의 날짜 창을 나란히 놓음으로써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그랜드 데이트는 지름 40mm의 더블 스텝 베젤로 이루어진 레드골드 케이스, 로만 인덱스가 표시된 오팔린 다이얼, 레드골드 소재의 시·분·초침, 무브먼트의 완성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명한 크리스털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백과 진동추의 벌집 패턴까지 빌레레의 시그니처 요소들로 구성되었다.


쇼파드

L.U.C XPS 페어마인드

L.U.C XPS 페어마인드

L.U.C XPS 페어마인드 모델의 백케이스, 미들케이스, 베젤은 모두 공정 채굴한 금만 사용해 제작되었다. 공정 채굴이란 그 금이 책임 있게 채굴되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한 광부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았음을 증명하는 인증 제도다. 공정 채굴한 금만 사용해 전 세계 250개 한정 생산하는 이 기념비적 모델은 쇼파드가 지속 가능한 럭셔리에 대한 추구, 그리고 윤리적으로 채굴한 금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에 대한 노력을 보여준다.


위블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10억원을 호가하는 주얼리 워치인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는 케이스 지름 45mm에 3가지의 특수 세팅 테크닉이 적용되었다. 투명 세팅, 클로 드 파리 세팅, 그리고 레일 세팅으로 화려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653개의 화이트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653개의 다이아몬드, 바케트 컷 루비로 장식했다. 이 모델 한 피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려 400시간의 R&D와 350시간의 세팅 기간이 필요하다.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리미티드 에디션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의 블루 다이얼 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본드 가문의 상징(Coat of Arms)이 역동적인 패턴을 만들어내며, 그 상징은 노란 센트럴 세컨드 핸드 끝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41.5mm 사이즈의 이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시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의 백케이스를 통해 보이는 오실레이팅 웨이트이다. 마치 총의 배럴 모양처럼 잘라낸 이 부품에서 제임스 본드와의 깊은 인연을 엿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모델로 선보이며 1만5007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 40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데이트 40

롤렉스는 가장 높은 품격을 자랑하는 오이스터 퍼페추얼데이-데이트 40을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머케니컬 무브먼트인 칼리버 3255는 14개의 롤렉스 특허를 포함해 롤렉스의 워치메이킹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탁월한 정확성이 결합된 크로너지(Chronergy)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했다. 플래티넘과 골드 버전으로만 제작되며, 새로운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다이얼이 함께 선보인다.


라도

라도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라도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기능을 추가해 라도의 스포티한 컬렉션으로 알려진 하이퍼크롬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이다. 킬로미터나 마일 등의 단위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 시간이나 거리에 따라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는 일체형의 세라믹 모노블럭의 케이스 베젤에 새겨져 있다. 다이아몬드로 정교하게 새긴 숫자 하나하나를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처리해 해가 진 후에도 선명하게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론진

론진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이즈

론진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이즈

론진은 콘퀘스트 클래식 컬렉션의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모델,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이즈를 출시했다. 승마 스포츠에 대한 론진의 열정과 오랜 워치메이킹 전통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케이스 지름 42mm의 크로노그래프는 스틸&로즈 골드 캡 케이스로 세팅했다. 셀프 와인딩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L678을 장착했다. 실버 다이얼에는 슈퍼 루미노바 코팅된 9개의 인덱스를 세팅했으며, 문페이즈 디스플레이와 우아한 대비를 보여준다.


해밀턴

해밀턴 벤츄라 엘비스80

해밀턴 벤츄라 엘비스80

살아 있다면 2015년 1월 8일에 80세가 될 엘비스 프레스리에게 찬사를 보내는 모델로, 방패 모양의 삼각형 케이스를 한 상징적인 벤츄라는 1961년 영화 <블루 하와이>에서 로큰롤의 황제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엘비스의 시계’로 알려진 벤츄라의 2015년 버전인 이 시계는 주요 기술과 소재에 대한 도전과 진보를 보여준다. 이 오토매틱 모델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결합한 해밀턴의 자체 H-10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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