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Sungalsses

  • 황정원 시니어조선 편집장
  • Photographer 한준호(C. 영상미디어)
  • Stylist 정소정
  • Styling Assistant 유다혜

입력 : 2015.04.29 09:52

선글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햇살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금,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고 싶다면 미러 선글라스에 주목하라.

바야흐로 미러 선글라스가 대세다. 그동안 스포츠 고글에 주로 사용된 미러 렌즈가 몇 년 전부터 패션 선글라스의 세계를 조금씩 넘보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대부분의 선글라스 매장에 간판 제품으로 진열될 만큼 열풍이 거세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미러 선글라스는 일부 용감한 패션리더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올해는 선글라스 마니아라면 누구나 하나쯤 지녀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Mirror Sungalsses
▲(사진 위쪽부터)투명한 그레이 컬러의 아세테이트 미러 선글라스는 27만원, 스펙트레 by 씨샵플래그쉽. 선명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투톤 미러 선글라스는 19만5천원, 프로젝트 프로덕트. 세련된 보잉 디자인의 미러 선글라스는 30만5천원, 빅터앤롤프 by 시원아이웨어. 기본 스타일의 블루 컬러 아세테이트 미러 선글라스는 11만9천원, 트리플포인트 by 비씨디코리아. 보잉 스타일의 브리지가 인상적인 블루와 그린의 스타일리시한 투톤 미러 선글라스는 16만5천원, 스테판크리스티앙. 스틸 소재의 펀칭 프레임이 독특한 멋을 자아내는 미러 선글라스는 34만원,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by 사필로. 시원한 화이트 컬러의 그레이 미러 선글라스는 37만원, 쟈딕앤볼테르 by 디케이. 레오퍼드 패턴과 블루 컬러 미러의 대비가 선명한 선글라스는 17만5천원, 제이에스티나×스테판크리스티앙. 오렌지 컬러가 강렬한 느낌을 주는 미러 선글라스는 22만5천원, 에이글 by 디케이. 블랙 컬러의 원형 스틸 프레임이 미니멀한 멋을 더하는 미러 선글라스 31만원, 스펙트레 by 씨샵플래그쉽.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블랙 프레임에 그레이 컬러의 렌즈로 시크한 멋이 돋보이는 미러 선글라스다. 미러 렌즈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타일로,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보잉 디자인의 스틸 프레임도 추천할 만하다. 여기에 렌즈가 반투명 타입의 투톤이라면 더욱 부담 없다. 최근에는 미러 선글라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반사도나 채도를 낮춘 미러 렌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메탈 프레임은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기 때문에 두루두루 착용하기에 좋다. 조금만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오퍼드 패턴의 프레임을 시도해보자. 레오퍼드 패턴 선글라스는 얼굴과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 때문에 선글라스 하나만으로도 패셔니스타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는 컬러가 가미된 미러 선글라스로 팝아트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단,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고 싶지 않다면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는 가급적 컬러도, 디자인도 심플한 의상을 매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문의 디케이, 프로젝트 프로덕트 02-3446-7725, 비씨디코리아, 씨샵플래그쉽 02-3447-7701, 사필로 02-514-9006, 스테판크리스티앙 02-3442-3012, 시원아이웨어 02-540-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