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슬픈 이야기

가족간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덕혜옹주>는 유명 뮤지컬 배우 문혜영, 윤영석,김준겸 그리고 그룹 크레용팝 멤버 초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아버지 고종의 사랑을 한껏 받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고종의 죽음과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원하지 않은 정략결혼 등으로 인해 굴곡진 인생을 살아간다.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 후 일본 귀족 다케유키와 결혼했지만 이상 행동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다케유키와 덕혜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혈육인 딸 정혜는 조선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는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실종된 딸 덕혜를 찾는 아빠 다케유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조국과 가족에게 버림 받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덕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시대 상황에 휘둘린 덕혜의 남편 다케유키, 일본인도 조선인도 될 수 없는 딸 정혜, 이 세 인물의 슬픈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뮤지컬 <덕혜옹주>의 집필자이면서 덕혜와 정혜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배우 문혜영은 덕혜와 정혜 역을 오고 가며 완벽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더불어 덕혜와 정혜의 1인 2역에 더블 캐스팅 된 ‘헬멧 소녀’ 크래용팝의 초아 역시 노래와 연기를 ‘초짜’ 답지 않게 노련하게 소화한다.

한 나라의 버려진 황녀였지만 딸만은 지키고 싶었던 처절했지만 따뜻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뮤지컬 <덕혜옹주>는 관객 대부분이 가족단위인 만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더 플라자 호텔의 뷔페 세븐스퀘어 식사권과 뮤지컬<덕혜옹주> R석 관람권을 함께 제공하는 식사패키지를 선보여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황금연휴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뷔페를 제공하는 더 플라자 호텔은 뮤지컬<덕혜옹주>의 공연장과 가까운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관람 후 가족외식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합해 5월 연휴 동안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뮤지컬 <덕혜옹주>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한 패키지는 화목한 가정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뮤지컬 '덕혜옹주'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 1666-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