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유로貨 약세에 미끄러진 타이어株
입력 : 2015.05.05 23:50
올 들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이 늘면서 많은 업종의 주가가 올랐지만, 타이어 제조사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에서 유로화 약세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 등으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4.4% 내린 4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하락률은 18.2%에 이른다. 넥센타이어도 3개월간 18.3% 떨어졌고, 지난달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던 금호타이어도 최근 약세로 돌아서면서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타이어 3사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 유럽에서의 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유럽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전체 매출 가운데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28.6%에 달한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매출 중 각각 18.9%, 13.6%를 유럽에서 올리고 있다.
올 초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유로화 가치는 계속 하락 중이다. 지난해 5월 2일 유로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유로당 1431.56원이었지만, 4일에는 1196.93원을 기록해 1년 만에 16.4% 떨어졌다.(원화 강세, 유로화 약세)
최근 원재료인 고무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가격경쟁 심화로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약세에 따른 손실까지 늘면서 최근 타이어 업체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 1분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03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넥센타이어도 영업이익이 4.7% 줄어든 5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4.4% 내린 4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하락률은 18.2%에 이른다. 넥센타이어도 3개월간 18.3% 떨어졌고, 지난달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던 금호타이어도 최근 약세로 돌아서면서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타이어 3사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 유럽에서의 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유럽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전체 매출 가운데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28.6%에 달한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매출 중 각각 18.9%, 13.6%를 유럽에서 올리고 있다.
올 초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유로화 가치는 계속 하락 중이다. 지난해 5월 2일 유로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유로당 1431.56원이었지만, 4일에는 1196.93원을 기록해 1년 만에 16.4% 떨어졌다.(원화 강세, 유로화 약세)
최근 원재료인 고무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가격경쟁 심화로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 약세에 따른 손실까지 늘면서 최근 타이어 업체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 1분기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03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넥센타이어도 영업이익이 4.7% 줄어든 51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