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24 09:52

한국의 7월은 골프 마니아들도 라운딩을 즐기기 힘든 날씨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필드는 생각만으로도 지치기 때문. 한여름엔 해외 골프장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 멀지 않은 곳에서 최고의 시설과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 골프 클럽을 만날 수 있으니.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전경.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전경. /사진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여행의 질은 기간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그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하고 얼마나 편안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중요하다. 모처럼 얻은 휴일, 막상 어디로 떠나야 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이웃 나라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어번 리조트 호텔과 일본 최고의 명문구장이라면 당신의 고민이 해소될 것이다.


힐링의 공간,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외부 전경.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외부 전경. /사진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는 훌륭한 설경을 자랑하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 사계절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모두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휴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 홋카이도에 있는 자연의 도시 기타히로시마를 우선순위에 올려놓는 것은 어떨까? 한여름에도 30℃를 넘지 않고, 습도가 낮아 여행이나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해 여름에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기타히로시마는 신 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30~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며 홋카이도의 교통의 요지라고도 불릴 정도로 인근 관광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기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리조트의 품격 있는 휴식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어번 리조트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이라면 당신의 완벽한 휴양을 완성해줄 것이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 깔끔하게 정돈된 객실과 멋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노천온천과 수영장, 피트니스 짐, 테니스 코트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사진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또한, 쇼핑도 휴식처럼 생각하는 쇼퍼들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츠이 아울렛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보다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바로 옆, 걸어서 2분거리에 있는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에서는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상적인 라운딩을 만끽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샷을 요하는 남쪽 코스, 자연의 기상을 살린 동쪽 코스, 그리고 18홀을 계속해서 라운딩하는 원웨이 방식의 서쪽 코스 등 각각 개성이 넘치는 3개의 18홀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www.pacificgolf.co.jp/kitahiroshima


일본의 명문구장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라운지.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라운지. /사진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호수와 산을 오가며 자연 속의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골퍼들에게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1989년 설립된 이곳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골프의 황제,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디자인한 골프장이기에 더 주목받는다. 그가 이룬 최고의 업적으로까지 평가받을 정도. 홋카이도가 품고 있는 자연의 절경과 다이내믹한 18홀 코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에서 이상적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의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의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사진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세계적인 골프 대회가 자주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 콘셉트를 따라 설계해 격조 높은 디자인과 천혜의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골프장 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자연 친화적인 연습장도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2016년에는 일본 메이저 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일본 남자 프로골프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는 사람만 찾아와 프라이빗하게 즐기던 골프 공간을 시작으로 이제는 대외적인 광고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전 세계 골퍼들의 발길을 이끄는 장소로 변신하고 있다. 재작년까지 회원들에게만 예약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인의 방문도 환영한다고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골프 클럽에서 품격 있는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홋카이도 클래식 홈페이지 www.hcgc.jp

문의 : 제이홀리데이 02-6349-4949, www.jholi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