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功 여성 기업인 53명 훈장·포장·표창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여성기업 유공자 53명에게 훈장·포장·표창을 수여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12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동원테크놀러지 박인숙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사출에서 에어컨·히터 등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업체로 전환해 성공했다. 오케이에프 이연한 대표이사는 세계 알로에 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76%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한 공로로, 케이에스아이 김경숙 대표이사는 지능형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으로 교통정체 해소 등에 기여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워터웍스유진의 이정옥 대표이사, 영타운에프에스의 박오순 대표이사 등 4명은 첨단기술 개발과 여성인력 고용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명성에프엠씨 김미경 대표이사 등 7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어린이 위치를 파악해 실종·유괴 등을 막는 액세서리를 만든 쿨뷰의 문지연 대표가 대상을 받았다.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한 247코리아의 이화정 대표와 중화권 대상 홍보용 앱을 만든 여유프렌드의 안용균 대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