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많이 회자하는 단어가 친환경이 아닐까 싶다. 연관하여 힐링이란 단어도 그렇다. 우리의 환경에 대한 자각이다. 편리성 위주의 삶 패턴이 가져온 여러 가지 악영향이 우리를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 삶의 행복이다. 그 바탕에는 건강이 기초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일까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하지만 혀끝에서 느껴지는 맛과 우선 편함을 우선시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은 안중에서 벗어나 있었다. 개발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 사람을 위한 진정성은 뒤로 밀려나기도 했다. 인간을 지켜줄 자연은 여지없이 파괴하였다. '자연은 사람보호 사람은 자연보호'라는 구호 아래서도 실제 행동은 사람이 뒤로 밀려나기에 십상이었다. 이런 와중에서도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일이 힘이 들어도 꿋꿋하게 이루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을 보내주어야 한다. 서로가 상생하는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 전체를 위한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야 한다. 근래에 들어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나는 그런 사업을 하는 사람을 만나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그중 하나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천연 색채 공간을 만드는 곳이였다. 우리가 사는 일상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환경으로 만들어가는 업체다.
천연 페인트로 건강한 공간, 아름다운 공간, 예술적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회사다. 우리나라 최초의 색채 디자인 서비스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쾌적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공간에 있기를 원한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안기기 위해서 주말이면 도심 인근의 산이 사람들로 북적이게 된다.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일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환경은 거리가 멀다. 우리의 주거가 그렇다. 삭막한 콘크리트요, 벽면도 화학제품으로 칠해져 있다. 새집 증후군, 알레르기 환자,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된다. 화학 염료가 칠해진 장독과 그렇지 않은 장독의 효과가 다름이 이미 밝혀졌다.
일순간의 편리성에 떠밀려 무엇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지에 대하여 늦게나마 인식해 가고 있어 다행이다. 천연 페인트를 사용하여 우리의 생활공간을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공간으로 바꾸어주는 일을 한다. 천연 성분의 원료로 만들어진 페인트로 공간을 꾸미기 때문에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일반인에게도 필요한 것이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환자의 주거 공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집이나 학교 시설 등에 활용한다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천연 성분에서 나오는 기운과 자연 색이 주는 안정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나는 사진을 한다. 종전에는 자연스런 색감보다 더 강한 색감을 선호했지만 근래에 들어 자연스러운 색감을 추구하게 되었다. 천연 색채 칠하기 체험을 통해서 내가 사진을 자연스럽게 색감을 보정하려는 이유를 발견했다. 강한 색채를 사용한 사진은 오래가지 않아 실증을 느꼈지만 자연스러운 색감은 덜 했다.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색채는 자연 색이다. 체험행사를 하던 중에 그 회사의 대표가 한 말에 감동을 느꼈다.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려고 자연의 색채를 그대로 방안으로 들여오는 일입니다.” 우리의 주거 공간을 천연 색채로 디자인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