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골프 | 레이크힐스 제주] 탁 트인 서귀포 앞바다와 함께 제주를 품은 아름다운 골프장

입력 : 2015.07.28 09:46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정 된 골프. 국내 골프인구는 500만을 넘어섰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국 곳곳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골프나 연습장의 불은 꺼질 줄 모른다. 대단한 열정들이다.

국내 골프장만 500여 개. 실제 경영적인 어려움을 지닌 골프장도 많지만 그래도 신규 골프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골프장 중 내가 가본 곳은? 앞으로 가고 싶은 골프장은? 골퍼라면 평이 좋은 골프장, 그래도 명문이라는 골프장은 한 번쯤 꼭 다녀오고 싶어한다. 이에 '눈이 즐거운 골프'는 국내 명문 골프장 탐방 및 골퍼들에게 입 소문이 난 추천골프장 정보를 알아본다.

제주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골프장 - '레이크힐스 제주'

▲레이크힐스 제주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풍광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레이크힐스 제주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풍광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LAKEHILLS JEJU Country Club >
*코스: 총 27홀 / 토파즈 9홀-3,485야드, 아쿠아마린 9홀-3,645야드, 에메랄드 9홀-3,486야드.

레이크힐스 리조트 그룹(대표 윤석한)은 전국 총 5개 골프장과 5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만 용인·제주·안성·경남·순천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국내 4위 순위의 골프장 보유기업이다.

레이크힐스 제주는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400미터 지점의 오름 안쪽에 배치한 아일랜드풍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40만평 부지에 총 27홀로 각 코스마다 제주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서귀포 70리 해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자연 친화적 골프장이다.

제주의 자연을 품다. 눈이 즐거운 라운딩 코스

▲스타트라인 연습 그린에서 바라본 토파즈 9홀 그린과 페어웨이
▲스타트라인 연습 그린에서 바라본 토파즈 9홀 그린과 페어웨이.

희망, 행복, 우정을 상징하는 토파즈는 제주처럼 맑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토파즈 코스는 모든 홀이 자연지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업 다운과 함께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레이아웃으로 남성적인 코스이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Undulation]이 제법 있어 업다운 샷에 유의해야 하며 그린도 굴곡이 있어 3퍼팅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라산 브레이크까지 체크해야 하기에 캐디와의 퍼팅라인 상의는 꼭 필요하다. 남녀 동반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면 남성은 블루, 여성 레드티에서 라운드를 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내기가 될 것이다.

▲토파즈 2번 파3홀. 벙커들과 내리막, 바람 등을 고려한 클럽선택이 골퍼들을 고민에 빠지게 한다.
▲토파즈 2번 파3홀. 벙커들과 내리막, 바람 등을 고려한 클럽선택이 골퍼들을 고민에 빠지게 한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녹색 필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아쿠아마린 코스는 인공적 조형이 가미되지 않은 천연지형을 트러블 요소로 극대화한 코스이다. 또한 제주도의 다른 골프장에 비해 바람이 적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적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과는 다른 일종의 착시현상을 노린 코스도 여럿 있어 라운드의 재미를 더해준다.

▲아름다운 코스 설계가 골퍼들을 즐겁게 한다.
▲아름다운 코스 설계가 골퍼들을 즐겁게 한다.
▲노란색 돌맹이 OB티가 눈에 띈다. 아쿠아마린 2번홀 페어웨이.
▲노란색 돌맹이 OB티가 눈에 띈다. 아쿠아마린 2번홀 페어웨이.

초록빛 대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에레랄드 코스는 한라산 영실 절벽과 대형 해저드 등이 골퍼들을 괴롭히지만 나무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경이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다. 특히 레이디 티를 넉넉히 앞으로 빼서 아마추어 여성분들도 거리 스트레스 덜 받고 버디를 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에메랄드 코스.
▲에메랄드 코스.
▲에메랄드 코스는 아기자기한 조경들이 많아 여성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에메랄드 코스는 아기자기한 조경들이 많아 여성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창원 레이크힐스 제주 총지배인은 “레이크힐스 제주는 해발 400~450 고지에 위치하여 여름철에 다른 골프장에 비해 4~5도 정도 온도가 낮아 골프를 즐기기에 덜 덥고, 바람의 영향도 적은 편이며, 제주도 내에서도 바다를 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골프장 중 하나이다. 그래서 방문했던 손님들이 잘 관리된 코스와 아름다운 풍광에 만족해 재방문을 많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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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무난해 보이지만 페어웨이 언듈레이션과 그린 라이가 만만치 않다.
*캐디-8
*페어웨이 상태-8.5
*그린 상태-8
*코스 전경-9
*클럽하우스-7.5
*한 줄 평–서귀포 앞바다와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18홀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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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이국적인 휴식처 - '레이크힐스 리조트 제주'

▲야자수 나무로 둘러 쌓인 레이크힐스 리조트 제주.
▲야자수 나무로 둘러 쌓인 레이크힐스 리조트 제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에서 10여 분 거리의 레이크힐스 리조트 제주는 49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객실에 따라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고급화한 리조트이다. 골프장까지의 셔틀 서비스 제공 등 라운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제주 중문단지까지 3분거리에 위치하여 골프 외 식물원, 정방폭포와 천지연 폭포, 산굼부리까지 다채로운 제주의 볼거리를 즐기기에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에서의 휴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내부.
▲레스토랑 내부.

여유 있는 실내 공간과 골프 리조트 특징을 잘 살린 레이크힐스 제주 리조트는 한국 전통 온돌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진 객실과 영국식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한껏 멋을 낸 객실 등이 인기가 있으며, 레스토랑과 커피숍, 피트니스 센터, 노래방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되고 있어 골프 이외 오붓하고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

레이크힐스 리조트 그룹 연응혁 팀장은 “현재 제주에는 기존의 골프장과 함께 신규 골프장들도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 운영인원 수급 등 여러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럴수록 골프장끼리의 교류와 리조트를 연계한 고객 서비스, 대회 유치와 각종 이벤트 진행 등 고객들이 골프와 함께 편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레이크힐스 리조트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브라운톤의 한국 전통 온돌 객실.
▲브라운톤의 한국 전통 온돌 객실.
▲모던한 느낌의 스위트 트윈룸.
▲모던한 느낌의 스위트 트윈룸.

제주의 시원한 바다, 푸른 하늘, 초록 자연이 어우러진 골프장은 물론이고, 소고기보다 맛난 제주 돼지고기, 싱싱한 해산물과 과일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제주는 그 어느 외국인들에게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매력적인 힐링 도시이다. 올 여름. 좋은 파트너들과의 아름다운 제주에서의 라운딩과 휴가는 골프 열정이 가득한 골퍼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리기에 충분할 듯 하다.


*자료협조 : 레이크힐스 제주 www.lakehills.co.kr/network/cc_jeju/jeju_main.html
*투어문의 : 레이크힐스투어(1588-2820) www.lakehills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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