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식혀줄 한여름밤의 미술관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술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는 건 어떨까. 미술관, 박물관이 준비한 야간 프로그램과 연장 개방하는 날을 기억하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영화, 미술, 공연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한여름, K-감각에 빠지다!'를 8월 30일까지 수~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해서 연다. 오후 6시 이후 관람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은 매달 첫째 주·셋째 주 화요일을 '뮤지엄데이〈사진〉'로 지정해 밤 10시까지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토요일 9시까지 문을 연다.

'헨릭 빕스코브―패션과 예술,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 전시가 열리는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은 목·토요일 8시까지 연장한다.

얼음 조각을 전시하는 서울 서교동 트릭아이 미술관 내 아이스뮤지엄도 오후 9시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