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26 10:33

조용헌의 휴휴명당

조용헌의 휴휴명당

빌딩숲에 갇혀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도시인이라면 눈여겨보자. 동양학자 조용헌이 30여 년간 온 강산을 누비며 답사한 끝에 선별한 명당 22곳을 추천했다. 잠시 머무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몸속으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곳.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면 바로 이런 곳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조용헌 지음, 불광출판사, 1만8천원.






아들

아들

최근 북유럽 문학이 강세다. 요 네스뵈 역시 그 돌풍의 핵심에 있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이 작품은 북유럽은 물론 영국, 미국, 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 소설이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주인공이 동료 죄수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배후를 알게 된 뒤 탈옥을 감행해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비채, 1만4천8백원.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광화문을 걷다 보면 교보생명 본사 외벽에 걸린 글판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25년간 그곳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번쯤 걸음을 멈추고 곱씹게 만드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해마다 화제가 된 글판 속의 시와 글들을 모아 만든 책. 그동안 글귀들의 원작이 궁금했다면 한번 펼쳐보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엮음, 교보문고, 1만2천5백원.






우리가 이래서 사는가 보다

우리가 이래서 사는가 보다

창현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여성생애사 구술채록 총서 중 연극인 이병복 편이다. 이병복은 연극계뿐 아니라 문화계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꼽히는 인물로, 우리나라의 무대미술을 하나의 예술 장르로 개척한 무대미술가다. 이 책에서는 그녀의 성장 과정과 대표적인 활동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이병복의 육성으로 만날 수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3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