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피부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피부의 노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피부의 젊음이 외모상의 나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피부의 노화 현상을 보면, ① 피부층이 얇아지는 점 ② 각종 색소성 반점들이 증가하는 점 ③ 피부 장력과 탄력이 감소하여 주름이 늘어가는 점 ④ 진피 내 혈관이 약해져 쉽게 멍들고 체리 모양의 혈관종이 생기는 점 ⑤ 피지샘의 분비가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점 ⑥ 발한 작용이 감소하여 열사병에 취약하게 되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피부의 노화는 외모상의 젊음만이 아니라 피부 자체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부의 노화를 늦춤으로써 외모상의 젊음을 유지하고 나아가 사회 활동에도 자신감을 느끼게 되며 피부 자체의 건강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피부 노화의 원인을 알아보고 그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유익한 것이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내인성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내인성 요인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유해한 반응성 활성산소가 주된 것이다. 반응성 활성산소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염증 등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환경적 요인들로서는 자외선, 음주, 흡연, 약물, 호르몬 불균형, 영양 불균형, 불규칙한 수면, 운동부족, 건조한 환경 등을 들 수 있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 중 내인성 요인에 대처하는 것은 반응성 활성 산소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적당량의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종 천연 항산화제들은 과일, 채소 및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을 섭취하는 것은 피부 노화만이 아니라 각종 질환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환경적인 요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의 광노화뿐만 아니라 일광 흑자, 일광면포, 검버섯, 광선 각화증,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 보웬병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노화는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의 누적된 노출 때문에 일어나므로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외선을 차단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흡연은 피부 노화의 또 다른 주된 요인으로서 담배 연기에 함유된 각종 유해 물질들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한 환경도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인데, 건조한 피부에서는 각종 염증성 물질들이 피부 내로 쉽게 침투되어 건성 습진이나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환절기와 같이 건조한 상황에서 피부는 수분 손실이 더욱 커져 건조하게 되므로 피부의 보습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과 비교하면 피지 분비가 적고 빈번한 화장품의 사용으로 인해 피부 노화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여성의 피부 노화 예방에서 중요한 점은 30~40대부터 적극적으로 피부의 기초를 관리하는 것인데,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함은 물론 피부의 탄력 유지와 색소 제거를 위해 고보습, 탄력, 미백 등의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피부 노화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의 철저한 자외선 차단, 균형 있는 식사, 각종 과일, 채소 및 견과류 섭취, 금연,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과 함께 고보습, 탄력, 미백 등의 기능성 제품의 사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