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의 스칼렛 오하라, 사진만 봐도 기대되는 그녀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1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스칼렛 오하라, 레트 버틀러, 애슐리 윌크스, 멜라니 해밀튼을 맡은 배우 12명의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화 원작 속 명장면을 한 컷에 담아낸 캐릭터 이미지는 배우들의 매력과 캐릭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2015년에 찾아온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기대감을 높인다.

캐릭터 이미지는 레트와 스칼렛의 강렬한 키스와 마지막 이별장면의 무대가 된 스칼렛의 대 저택의 붉은 계단 세트에서 촬영되었다. 원작의 명장면 속 의상과 포즈, 표정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시대적 배경이 되는 1860년대의 로코코 양식의 여성 복식을 보는 것 또한 큰 재미다. 

뮤지컬의 여왕 김소현은 전쟁의 시련을 딛고 일어선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를 우아함과 도도함으로 표현했다. 치마를 한껏 부풀린 버슬 스타일의 검정 드레스는 고고한 김소현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칼렛 오하라역을 맡은 뮤지컬의 디바 바다는 강렬한 레드색상의 드레스와 넓은 소매부리가 열정적인 '바다'의 이미지를 더욱 만개한 꽃처럼 돋보이게 한다.

2년 만에 무대에 선 김지우는 17세 발랄한 매력과 도도한 표정으로 남부의 소녀 스칼렛 오하라로 변신했다. 당시 유행했던 직물 무늬와 짧은 소매는 김지우의  발랄한 매력을 역할과 맞추어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 밖에 레트 버틀러 역에는 뮤지컬의 전설 남경주, 데뷔 이래 최초로 쇼트 컷을 한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의 멋진 이미지 컷이 공개되었으며 애슐리 역에는 에녹, 정상윤, 손준호가 멜라니 역에는 오진영, 정단영의 매력적인 이미지 컷이 공개되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5년 11월 12일 ~ 2016년 1월 31일, 샤롯데씨어터, 공연 시간 160분,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