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소홀히 하면 ‘심장질환’ 가능성 높아진다고?

치주질환과 심장질환, 얼핏 생각하면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질환들은 예상외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내 복합세균이나 세균에서 유리되는 여러 독성 물질들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여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구강 건강뿐 아니라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치아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심한 치주염 환자, 심근경색 발병률도 증가

치주질환자와 심혈관질환자와 나이, 성별, 스트레스, 흡연 등 위험 요소가 거의 일치한다. 실제로 치주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많은 수가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다. arbes 등의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에서 관상동맥벽 두께가 더 두꺼울 수 있으며 심한 치주염을 가진 경우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 원인균은 혈소판에 달라붙어 혈소판끼리 응집시켜 혈전이 생성되게 한다. 또 혈액 점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치주감염으로 인해 증가된 백혈구는 말초 혈관을 막고 녹여 염증 물질을 분비시켜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장질환을 심화시킨다.

이 밖에도 치주질환 원인균은 혈관의 보호기전을 방해하고 혈관석회화를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을 저해하고, 나아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 치주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올바른 양치질’

치주질환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만성질환이다. 치아 표면에 부착하여 계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성 피막, 즉 플라그가 치아 면에 생기면 여기서 독성물질이 나와 잇몸으로 스며들게 된다. 이 플라그가 잇몸 주위로 계속 성장하고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 사이로 확대되어 염증 및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것.

따라서 플라그 제거는 치주질환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개인적 구강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루에 3번 이상, 한번에 3분 이상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잇몸 사이가 멀거나 음식이 많이 낀다면, 전동 칫솔이나 치간 칫솔, 치실 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 등 전동칫솔은 잇몸과 치아에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일반칫솔이 닿지 않는 곳까지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등 치간세정기는 플라그가 쌓이기 쉬운 치간을 간편하게 세정해 준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또한 구강건강에 필수적이다.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주기는 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케일링과 함께 잇몸 치료까지 받아야 한다면 3~6개월 정도에 한번씩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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