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먹고 싶다면? 라면 칼로리 줄이는 팁

라면이 피해야 할 식품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낮은 영양가 대비 높은 열량 때문이예요.

라면은 종류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는 고칼로리 식품이예요. 하지만 비타민과 식이섬유와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은 빠져 있다는 점!

특히 라면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1.3%나 된다고 해요.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은 물론 지방간과 심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또 라면 속 나트륨 함량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의 86% 수준으로 매우 높아요.

너무 많은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고, 나트륨이 체내에 누적되면 몸이 부어서 다이어트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죠? 무조건 참는 것 이외에 좀 더 건강하게 라면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면의 면을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낸 후 끓이면 지방이 1/3로 줄고 열량이 100kcal 이상 줄어든다는 사실!

라면 국물과 스프의 양을 반으로 줄여서 끓이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어요.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달걀, 두부 등을 넣고, 식이섬유를 보충하기 위해 파, 버섯, 양파 등을 넣어 먹으면 좋아요.

분식점에서 라면을 먹는 경우처럼 스프양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에는 국물을 조금만 먹고 면만 건져 먹으면 열량, 지방, 나트륨을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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