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뇌운동법

치매는 뇌의 기능이 손상되어 사고력, 기억력, 판단력 등의 인지 능력이 감소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태를 말한다. 30대 이후로 뇌세포의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건망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스트레스나 흡연, 만성질환, 과음,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대인관계 결핍 등의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치매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신경세포나 근육세포의 재생능력이 상실되어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어도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신경이나 근육기능이 현저하게 약해진다. 또 주변 환경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고, 감각기관 기능, 항상성 유지 능력이 저하되어 치매와 같은 질환에 취약해진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고 메모, 독서, 퍼즐 맞추기 등의 뇌를 자극하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치매예방 뇌신경체조’를 따라 하면 뇌의 표면을 자극해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치매예방운동법은 치매중앙센터 또는 치매정보365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뇌신경 운동법’

1. 얼굴 두드리기

[효과] 삼차신경 및 안면신경을 자극한다.

1) 양 손가락으로 이마, 콧날 옆 볼, 인중을 포함한 입술 위쪽, 턱을 순서대로 2회씩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2회 반복)

2. 눈 돌리기

[효과] 동안신경, 활차신경 및 외전신경을 자극한다.

1) 얼굴은 정면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눈동자만 상 하 좌우 방향으로 각 2초씩 응시한다.
2) 얼굴을 정면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4초에 걸쳐 회전한다.
3) 얼굴을 정면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눈동자를 반시계방향으로 4초에 걸쳐 회전한다.

3. 눈감고 씹기

[효과] 삼차신경 및 안면신경을 자극한다.

1) 4초간 눈을 꼭 감는다.
2) 4초간 어금니를 앙다문다.
3) 위의 과정을 2회 반복한다.

4. 소리내기

[효과] 삼차신경, 안면신경, 설인신경 및 설하신경을 자극한다.

1) 아 으 우 이를 4초에 걸쳐 순서대로 소리 내 발음한다. 2회 반복
2) 크게 소리 내 ‘라라라, 파파파, 카카카, 라파카’라고 외친다.
3) 3회 반복한다. 첫 번째 시행에는 강세를 첫 번째 글에 두고, 두 번째 시행에는 강세를 두 번째 글자에 두고, 세 번째 시행에는 강세를 세 번째 글자에 두어 외친다.

5. 볼혀쓰기

[효과] 안면신경 및 설하신경을 자극한다.

1) 입술을 꼭 다물고 양 볼을 최대한 부풀려 4초간 유지한다.
2) 입술을 꼭 다물고 양 볼을 최대한 수축시켜 4초간 유지한다.
3) 혀로 왼쪽 볼을 최대한 힘껏 민 상태에서 4초간 유지한다.
4) 혀로 오른쪽 볼을 최대한 힘껏 민 상태에서 4초간 유지한다.
5) 1~4번을 순서대로 2회 반복한다.

6. 목 돌리기

[효과] 부신경을 자극한다.

1) 정면을 응시한 상태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돌려서 2초간 유지한다.
2) 고개를 다시 원위치로 돌려 정면을 2초간 응시한다.
3) 고개를 왼쪽으로 최대한 돌려서 2초간 유지한다.
4) 고개를 다시 원 위로 돌려 정면을 2초간 응시한다.
5) 1~4번을 순서대로 2회 반복한다.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치매예방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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