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시즌, 오키나와와 함께 한국 골퍼들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 우베를 대표로 들 수가 있다. 일본 혼슈[本州] 야마구치현[山口縣]에 위치한 우베(Ube, 宇部)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석탄 발굴 등으로 인해 공해가 심했었지만, 공해 극복을 위해 오랜 시간 시민들의 나무 심기와 녹음 만들기 등의 자발적인 캠페인과 노력으로 이제는 깨끗한 하늘과 함께 꽃과 녹음과 조각의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일본 곳곳의 지역에는 수십 년 동안 전통을 유지하는 매력적인 골프장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우베의 쵸요 컨트리클럽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골프장으로 지금까지 초대 경영책임자가 바뀌지 않고 꾸준히 코스관리 및 운영에 열성적인 것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골프장이다. 또한, 2000년 초반부터 외국인 내장객들을 받기 시작한 쵸요 컨트리클럽은 주변 15분 내 거리에 5개의 골프장을 함께 연계한 골프장 사용을 핸들링하고 있어 가까운 거리 내에 다양한 골프 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쵸요 컨트리클럽의 장점은 공항-호텔-골프장-온천이 거진 30분 내의 거리에 다들 위치하고 있어 시간 절약에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제이홀리데이 강민석 이사는 “우베는 매년 겨울, 아시아나항공 직항으로 한국 골퍼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며, 다녀오신 분들이 일정에 만족스러워하셔서 방문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라며 “우베의 가장 큰 장점은 움직이는 동선이 짧아 편하고, 유다 온천, 맛난 식도락 등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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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적당한 거리와 페어웨이의 경사가 방심하는 순간 어려워지는 코스.
*캐디-노캐디
*페어웨이 상태-7.5
*그린 상태-8
*조경-8
*클럽하우스-7.5
*한 줄 평– 추운 한국을 떠나 가까운 이동 거리로 온천과 함께 느긋한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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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골프장들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는 도시 우베.
ASA Golf Club
*코스: 총 18홀 / 6,850야드 / 파72 / http://www.unimat-golf.jp/asa/
우베 골프하면 보통 최경주 선수가 우승한 우베 72컨트리클럽이 먼저 생각난다. 우베 72컨트리클럽도 좋다. 하지만 야마구치 현의 우베에는 또 다른 골프장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방문자들의 기대치를 뛰어넘기에 충분한 골프장들이 많다. CHOYO Country Club과 함께 ASA Golf Club, SANYO Green Golf Course, PRESIDENT Country Club이 바로 그곳이다.
하루 2,000톤이나 되는 천연온천이 솟아난다는 800여 년 전통의 야마구치 현 유다 온천. 그 중심에 위치한 도키와 료칸은 효능이 풍부한 알칼리성 유다 온천의 원천을 100% 이용한 최고의 온천수와 함께 ‘여명의 탕’, ‘산토카 탕’, ‘양귀비 탕’ 등 각기 다른 욕탕 시설로 운동 후 피로를 풀기에 최고의 료칸이다. 또한, 일본식 가이세키 요리와 함께하는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와 일본풍의 다다미 객실을 기본으로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완비하고 있다.
유다 온천은 800여 년 전 흰 여우가 다친 몸을 유다 마을 연못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유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지면서 그 후 유다 온천에서 많은 사람이 건강을 회복하여 효능이 알려져 유명해진 곳이다. 알칼리성 온천 수질로 위장병, 피부병, 신경 질환,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운동 후 뜨끈한 탕에서 노곤해진 몸을 풀고 있으면 탕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또 움직여야 한다. 이유는 토키와 료칸에서 자랑하는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와 함께 매일 저녁 무료 전통쇼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음식이다. 운동으로 허기가 밀려올 무렵에 만나는 토키오 료칸의 일본 정식 가이세키 만찬은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각종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 정성이 느껴지는 각종 메뉴를 하나하나 맛보며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동반자들과의 이야기꽃은 끝도 없이 피어난다.
짧은 직항 비행시간, 도착 후 골프장-호텔-온천-시내 간의 동선도 짧고, 수질 좋은 온천과 먹거리가 만족스러운 야마구치 현 우베. 다음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친한 지인들과 힐링을 목적으로 꼭 다시금 찾아오리다 다짐이 서는 곳이다.
체크 포인트
*미리 출발 전 날씨 체크는 꼭 해야 한다. 평균 기온이 영상이지만 우리나라에 한파가 몰려올 때는 여기도 최소한의 방한 준비는 하는 것이 좋다.
*일본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에 식당에서는 모자를 벗고 있는 것이 예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매너라고 생각하기에 일본에 가면 현지 규정을 따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협조 : 제이홀리데이 (02)6349-4949 http://www.jholi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