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숫자로 보는 한국 선수들’이란 글을 소개했다.
13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6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맞아 소개한 내용이다.
1 – 외국인선수 지분 1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한국 선수는 총 34명으로, LPGA투어 외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미국), 이민지(호주) 등 한국계 선수는 제외한 수치다. 한국 다음으로는 태국 선수들이 13명으로 2위다.
또 한국 선수는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6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톱10 지분 역시 1위다.
79.4% - 우승? 내가 해 봐서 아는데
34명 중 27명이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퍼센티지로 계산하면 79.4%가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 통산 승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박세리(25승)다.
100% - 올 시즌 아시안 스윙 한국인 승률
올 시즌 LPGA투어의 아시안 스윙(가을에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금까지 중국과 대만에서 두 차례 대회가 열렸는데, 모두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김인경,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장하나가 우승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다.
12 – KLPGA투어의 힘 빛날까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총 32명의 한국 선수들이 나선다. 이 중 12명은 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