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의 스페셜골프] [1] 비거리를 늘리는 골프 스텝

2014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정회원 선발전 수석합격자 김민호(27) 프로가 따라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새 레슨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그 첫 시간, 김민호 프로가 설명하는 골프 스텝 레슨이다. 골프 스텝은 기술적으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간단한 팁이다.

하체를 완전히 고정하고 치는 스윙은 경직된 느낌을 준다. 그런데 골프 스텝을 이용한 스윙을 하면 체중 이동에 따른 임팩트가 커지고, 상체가 아닌 하체를 이용한 스윙을 하게 되면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골프 스텝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을 11자로 놓고, 보폭은 넓지 않게 선 다음 왼발 뒤꿈치를 살짝 든다. 이때 체중은 오른발에 실려야 한다. 그리고 왼발 뒤꿈치를 땅에 대면서 오른발 뒤꿈치를 뗀다. 이때는 체중이 왼발로 옮겨져야 한다.

스텝퍼를 이용해서 체중 이동 스텝을 연습하면 더 확실하게 스텝을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체중을 옮기면서 리듬을 타는 게 포인트다. 필 미켈슨, 버바 왓슨(미국) 등 PGA투어의 스타들이 바로 이런 힐업 동작을 하는 장타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