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1 10:01

'나이는 속여도 피부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피부는 흐르는 세월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데, 근육의 퇴화와 함께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며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눈가는 얇은 피부로 덮여 있어 가장 먼저 주름이 생기게 된다. 눈가 주름을 만드는 요인은 피부의 건조, 자외선, 잘못된 표정 습관 등에 의해 생긴다. 그런데 눈두덩이에 탄력을 주는 운동을 반복하면 잔주름을 예방하고 눈이 처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정혜신 원장의 ‘셀프 피부 관리법’(경향미디어)을 통해 운동법을 알아보자.

1. 눈 밑 잔주름 예방 운동법

1) 검지와 중지를 v자 형태로 만들어 양쪽 눈 끝에 자연스럽게 눈 양쪽 가장자리 위에 올려놓는다. 중지는 눈 안쪽 끝에, 검지는 바깥쪽 끝에 올려지면 맞다.
2) 시선을 위로 향한 채 눈 밑 근육을 조이면서 천천히 눈을 감는다. 이때 검지와 중지 손끝에 약간 힘을 주어 눈 끝을 지그시 눌러 주름이 생기지 않게 펴준다. 이 상태로 10~20초 버틴다. 3회 반복한다.

2. 눈꼬리 주름을 완화하는 운동

1) 눈가에 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유지한다.
2) 눈에 약간 힘을 준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눈을 깜빡거린다. 10~20회 반복한다.
3) 이제 눈을 환하게 뜬 채로 깜빡이지 않으면서 몸의 긴장을 푼다. 함께 기지개를 해주면 더욱 좋다.

3. 눈두덩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운동

1) 이마 위에 양손을 편안하게 올려놓는다.
2) 눈을 감을 상태에서 눈 위쪽 근육을 최대한 아래로 당긴다. 이때 이마 위의 양손에 힘을 주어 눈썹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유지한다. 호흡을 내쉬면서 5초 동안 이 상태를 유지한다. 익숙해지면 10초~20초로 시간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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