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ORE CARRY & RUN - 거리를 늘려보자(1)

비거리 갈증 해소를 위해 우리는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따라서 왕년의 장타자, 아시안 최고 장타자, 최고의 컨디셔닝 코치에게 해답을 구했다. 여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고반발 클럽을 모았고, 셀프 튜닝 드라이버를 활용한 ‘깨알’ 팁까지도 곁들였다.


[김주형 TIP] 타이밍, 리듬, 템포를 구분하라

타이밍, 리듬, 템포를 이해하고 스윙을 하라. 타이밍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동작, 리듬은 자신만의 박자, 템포는 스윙의 전체적인 시간이다. 자신만의 타이밍, 리듬, 템포를 만들고 연습으로 몸에 익힌다면 지금보다 멀리 칠 수 있다.


STEP 1 : 지나친 머리 고정은 피한다

스윙 중에는 무의식적으로 머리가 움직인다. 따라서 머리를 ‘콕’ 박아놓고 스윙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스윙이 작아져 비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 스윙이 빠르면 빠를수록 머리가 움직이는 폭이 작아져 고정된다.

체중 이동과 더불어 비거리를 늘리는 아주 좋은 운동법이다.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라켓을 왼손으로 잡고 왼손으로만 스윙을 한다. 스윙을 마치고 다시 백스윙으로 돌아올 때도 스피드를 유지하며 스윙을 한다. 스피드가 더 빨라질수록 머리가 움직이는 폭은 오히려 줄어든다. 이 운동은 양발 바닥이 지면에 충분히 닿으면서 왼발과 오른발의 체중 이동을 익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STEP 2 : 자연스러운 래깅이 필요하다

‘래깅(Lagging)’은 지연, 지체라는 뜻이다. 왼팔이 너무 몸쪽에 붙는 가파른 래깅도 장타를 위한 방해 요소다. 가파른 래깅은 탄도가 높아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자연스럽고 긴 래깅이 필요하다.

왼쪽 어깨가 안쪽으로 들어와있다. 그리고 정수리 위치를 보면 볼이 나가는 방향을 향하고 있다. 체중 이동이 되고 있다는 증거다. 또 지렛대 원리를 생각해보자. 볼을 멀리 보낼수 있는 방법이 지렛대 운동이다. 왼팔이 오히려 힘을 낸다는 것을 명심하자.


STEP 3 : 올바른 피니시를 만들어라

피니시 모양에도 신경쓰자. 피니시가 지나치게 높으면 스윙 중 손으로 무언가 나쁜 동작을 만들고 있다는 의미다. 스윙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피니시에도 문제가 생긴다. 어깨보다 낮게 피니시를 만든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김주형 프로파일
ㆍJGTO 정회원, 전 국가대표 ㆍ힌국PGA투어 추진 위원ㆍ DMT골프아카데미 원장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