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 프로 7인이 제안하는 ‘완벽한 연습’ 방법(5)

앞에서 티칭 프로 7인의 다양한 조언을 모두 소개했다. 그중 키포인트 한마디씩을 뽑아 정리했다. 이것만은 ‘꼭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볼이 날아가는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정확한 스윙 동작을 했다면 결과는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교정할 동작을 만드는 데 시간을 할애한 뒤 볼을 치고 구질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연습한다면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 조윤식 프로

“스윙에 대한 이론 공부를 하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연습의 효과가 반감된다. 이를 위해 아마추어들이 스윙에 대한 이론 공부를 조금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티칭 프로의 조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스로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스윙을 이해하면 스윙에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서 활용할 수 있다. 스윙을 알면 길이 보일 수 있다. - 장재식 프로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찾아라”

아마추어는 너무 빠른 시간에 결과를 보려고 한다. 빨리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스윙은 오랜 시간의 연습이 축적돼서 만들어진 결과다. 연습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히 오랜 시간 투자한다는 마음이 필요하고, 느긋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다. - 이현 프로

“연습은 지름길이 없다”

연습은 몸에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다. 지루하고 힘들지만 올바른 연습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다. 지름길은 없다. 여기에 주기적인 레슨을 통한 점검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 김회군 프로

“볼을 칠 준비가 됐는지를 점검하라”

모든 스윙의 핵심은 셋업이다. 어드레스를 믿지 못하면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스윙의 축이 균형을 이룬 정확한 자세를 만들고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 지를 꼭 확인하라. 스윙은 일정한 패턴을 찾는 것이다. 결코 모든 스윙을 똑같이 할 수 없다. - 이현호 프로

“하루에 다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스윙은 한 번에 이뤄지지 않는다. 정확히 볼을 치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시간이 많지 않은 아마추어는 연습할 때 모든 것을 다 시도하려 한다. 오히려 한두가지 정도 집중적으로 연습할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라. 그리고 좋은 스윙의 느낌을 반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 문경돈 프로

“레슨과 개인 연습을 병행하라”

실력이 늘지 않는 골퍼는 의존적인 골퍼와 자기중심적인 골퍼다. 반대로 이 둘의 장점을 섞어 놓으면 가장 이상적인 골퍼라 할 수 있다. 일주일에 시간에 상관없이 두 번 정도 레슨을 받으면서 스윙의 문제점을 진단받고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2차례 개인 연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연습 사이클이다. - 장훈석 프로


■함께 한 티칭 프로 7인
김회군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문경돈 (한국PGA 정회원, 더클럽하우스아카데미)
이현 (한국PGA 정회원, 바른골프아카데미)
이현호 (한국PGA 정회원, 스포월드)
장재식 (미국PGA 클래스A, 바른골프아카데미)
조윤식 (미국PGA 클래스A, 트룬골프아카데미)
장훈석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