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김하늘, 日투어 시즌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김하늘(29·사진)이 시즌 3승째를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김하늘은 11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로코 국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2위 호리 고토네(일본)를 1타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받은 김하늘은 시즌 상금 7858만엔(약 8억원)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김하늘은 2015년 일본 투어 진출 첫해에 1승, 지난해 2승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올리는 등 총 6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15개 대회 가운데 7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