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죽 vs 합성피혁, WHAT KIND OF GLOVE?

골프 장갑도 중요한 장비다. 그립력을 높이고, 미스 샷에서 충격을 완화해 부상을 방지한다. 장갑도 상황에 맞는 소재를 선택해야 플레이에 더 도움이 된다. 천연가죽과 합성피혁의 장단점을 따져봤다.


천연가죽

GOOD

두께가 얇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다. 또 신축성과 밀착력도 좋아 안정감을 준다. 카브레타 가죽은 특히 유연성이 뛰어나다.

BAD

내구성과 고온다습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가죽이 땀을 흡수하면서 냄새가 날 수 있고, 쉽게 딱딱해진다. 물세탁도 할 수 없고, 한번 변형되면 손질도 쉽지 않다. 가격도 비싸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골퍼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합성피혁

GOOD

내구성이 뛰어나고, 땀이나 물을 잘 흡수하지 않으며, 물세탁도 가능하다. 특히 메시나 신축성이 좋은 소재 등을 사용해 제작하면서 ‘기능적’으로 우수한 아이템도 많다. 가격도 저렴하다.

BAD

천연가죽에 비해 손과 장갑의 일체감이 떨어진다. 두께도 두꺼워 그립을 예민하게 컨트롤 하는 데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기능적’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절개선과 박음질, 또 다른 소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질감 등이 거슬릴 수 있다.


끼고, 벗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장갑은 검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네 손가락부터 낀다. 장갑을 낀 후에는 반대쪽 손으로 깍지를 끼듯 손가락 사이사이를 눌러 손에 꼭 맞도록 한다. 장갑을 벗을 때는 손가락 끝 부분을 당겨 벗긴 이후에 원래 모양으로 잘 편다. 이렇게 해야 가죽 내의 천연 오일이 겉으로 나와 장갑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장갑 관리법

일단, 잘 벗어야 한다. 제대로 벗는 것만으로도 더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장갑에 땀이 배어 있다면 마른 타월로 닦아낸 후,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합성피혁 장갑은 가볍게 손세탁 하면된다.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