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다리가 부어 걱정이라면 바르고 문지르세요!

입력 : 2017.08.16 11:11

[쿨한 뷰티 리뷰] [48] 캣치 바이 손유나 E-CAT 에브리데이 크림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건강 관리의 적이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가 누적되면 몸의 뻐근함을 느끼며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 관리를 해주지 못한다면 피로 때문에 무거운 몸 상태로 지내야 하는데, 우리 몸이 느끼는 피로감은 더욱 가중되게 된다.

이번에는 지친 근육 피로에 도움이 될 만한 캐치 바이 손유나의 셀프바디케어 제품인 ‘E-CAT 에브리데이 크림’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E-CAT 에브리데이 크림은 히비스커스, 호박 추출물, 당귀추출물, 솔잣나무잎 등 26가지의 자연 유래 추물물이 함유되어 상쾌한 쿨링 효과로 피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바디케어 제품이다. 또한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과 함께 피부 저자극 테스트 인증을 거쳐 기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갖춘 올인원 스페셜 바디 케어 제품으로 피로때문에 불편한 몸을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바리 라인까지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민트 계열의 튜브 타입형 용기로 사용하기 편하고, 짜서 쓴 후에도 입구 관리가 쉬우며 휴대하기도 편했다.

그린 계열의 작은 캡슐 입자를 함유한 겔 타입인 바디 크림은 짜는 순간 시원한 냄새가 나고, 펴 바르면 입자는 부서지듯 녹으며 알싸한 느낌의 쿨링감을 남긴다. 일반 바디 크림보다 훨씬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을 남기지 않으며, 특히 바른 후에도 손바닥에조차 잔여물로 말미암은 미끈함이 남지 않아서 사용하기 편했다.

총평

평소 밤이 되면 다리 근육이 불편했던 터라 테스트 동안 아침저녁으로 종아리에 집중해 사용했는데 실제로 다리 근육이 한결 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알싸한 듯한 청량감은 테스트 내내 후각과 촉감을 자극하며 뻐근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한 착각을 하게 했다.

밤에는 종아리와 함께 팔뚝과 허리 라인에도 꾸준히 발라봤는데 셀룰라이트가 관리되거나 탄력감은 체감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사용해보고 싶은 기대감을 주기는 했다.

현대인에게 다리 피로는 일상과도 같은데, 평소 밤이면 다리 근육이 피곤했던 분들이라면 다리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한 제품이라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은 올바디 케어용 보다는 부분 셀룰라이트 관리나 다리 부종 등 피로로 지친 근육 관리 등 필요에 따라 맞춤형 관리 제품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싶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튜브 타입의 용기에 내용물은 민트색의 알갱이가 있는 젤의 제형이다. 사용법이 까다로운 다른 지방분해 제품보다 편리하게 그냥 짜서 가볍게 마사지만 해주면 돼서 간단했다. 바르고 나면 바로 쿨링감이 느껴져서 피로와 부종이 완화되는 느낌이었다. 적당히 화한 그 사용감만으로도 충분히 릴렉스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총평

지방과 셀룰라이트 분해, 그리고 부종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올인원 제품이라는데 이 제품의 가장 큰 효과는 바디의 탄력이었다. 며칠만 발라도 탄력 있게 바디라인을 잡아주었다. 바디크림 대용으로 그냥 쓱쓱 발라줘도 건조하지 않고, 부종 관리까지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다.

그리고 마사지 크림으로도 사용했는데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도포 후 끈적임이 남는데, 그 끈적임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날아가지만, 살이 접히는 오금 같은 부분은 계속 끈적여서 씻어줘야만 했다. 이 외에는 단점이랄게 없었고, 넓은 면적에 많은 양을 바르는 만큼 화학 성분 없이 자극적이지 않았다.

이 제품은 여름철 바디라인 관리용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ppc크림보다 사용감도 좋고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열감이 생기는 제품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제형이나 사용감 또한 에브리데이 크림인 만큼 매일 발라줘도 부담이 없으므로 노출이 많은 계절 바디 관리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상당한 쿨링 효과가 느껴졌다. 향기는 은은해서 라일락 향인 듯 페퍼민트 향인 듯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고스란히 흡수돼서 바르자마자 피부가 매트해지는 느낌이었다.

총평

팔과 다리, 몸통에서 느껴지는 쿨링감은 적당했다. 모기에 물려 다소 가려움이 남은 피부마저 진정시켜줄 정도로 여타 제품보다 쿨링이 뛰어나 특별히 여름철에는 필수 상비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책상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서 다리에 피가 몰려 부은 듯할 때 이 제품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넉넉히 덜어 마사지하듯 쓰다듬으며 발라주니 은근한 시원함과 함께 부기가 감소하는 것 같았다. 바르는 대로 쏙쏙 스며들며 피부를 촉촉하고도 탄탄하게 만들어 곧바로 활기를 주었다. 당장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주름과 미백 개선 기능까지 있다니 햇빛 노출을 피할 수 없는 바디에 유용도가 높은 제품이라 여겨진다.

폭염에 노출됐을 때라든가, 갱년기 호르몬 문제 때문에 갑작스러운 열감을 느낄 때 팔다리에 바르면 즉시 쿨링 다운효과를 발휘할 제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