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진실 혹은 거짓 18

아마추어 골퍼가 알고 있거나 회자되고 있는, 어패럴과 용품 관련 상식이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브랜드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했다. 18가지 상식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1st Hole | 골프웨어는 이유 없이 비싸다?

TRUE, FALSE 골프웨어는 스윙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 기후에도 대응해야 한다. 스트레치, 흡습속건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가벼운 무게나 방수를 위한 봉제 방법 등도 동원한다. 이런 생산과 관련된 모든 비용이 결국 가격에 반영된다. 물론 ‘무늬’만 골프웨어인 브랜드도 수두룩하다.

2nd Hole | 자외선 차단 기능은 영구적이다?

FALSE 자외선 차단 소재는 자외선 차단 원료를 원단에 입히는 형태로 만든다. 때문에 세탁이 반복되면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가공 방법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달라진다.

3rd Hole | 골프웨어가 스코어에 영향을 미친다?

TRUE 골프는 장시간동안 걷고, 앉고, 스윙하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때문에 작은 요소가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깨에 액션 밴드를 삽입하거나 스커트에 절개 디테일 등을 넣는 것은 그 때문이다.

4th Hole | 골프 전용 우산은 사이즈만 크다?

FALSE 일반 우산은 직경이 60~70cm정도다. 골프 전용 우산은 그 보다 큰 70~80cm 사이. 또,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브이(UV) 코팅이 적용된다. 강도가 높은 방풍 살대를 사용하고, 가벼운 소재로 피로도 줄인다. 클럽과 비슷한 높이의 길이로, 골프백에 꽂아 보관할 수도 있다.

5th Hole | 골프화 클리트는 헐겁거나 다 닳아야 교체한다?

FALSE 마모가 심하면 퍼포먼스 저하 원인이 된다. 클리트가 30~40%가 마모됐을 때 클리트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스파이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8번 라운드 후에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주말 골퍼라면 이보다 교체 주기를 늦춰도 된다.

6th Hole | 골프장갑은 세탁하면 안된다?

TRUE 천연가죽은 타월이나 종이 등으로 닦아낸 후 그늘에 말린다. 합성 피혁은 중성 세제를 사용해 가볍게 세탁하고 그늘에 건조한다. 하지만 천연, 합성피혁 모두 처음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7th Hole | 패션 모자와 골프 모자의 차이는 없다?

FALSE 모든 업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골프에 특화한 기능을 고려해 제작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스위트밴드(sweatband) 부분을 향균 처리하고, 수분 전달 직물을 사용해 땀도 빠르게 흡수한다.

8th Hole | 물 세탁하면 옷 버린다?

FALSE 면 소재라면 드라이 클리닝보다는 물 세탁을 추천한다. 손 세탁을 권장하지만 세탁기를 이용한다면, 세탁망에 담아 울샴푸를 이용해 울 코스로 한다. 소재에 따라 취급 해야 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케어 라벨 기준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9th Hole | 꼭 골프용 양말을 신어야한다?

TRUE 골프용으로 출시되는 양말은 소재가 두툼하고, 바닥에 파일 등이 들어가 충격 완화 효과가 있다. 또 양말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면서, 장시간 걸었을 때 발의 피로도 덜어준다.

10th Hole | 천연 가죽이 합성피혁보다 퍼포먼스가 더 좋다?

TRUE, FALSE 개인 차이가 있다. 천연 가죽이 합성피혁보다 얇기 때문에 필링이 좋다. 하지만 땀을 흡수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냄새가 나고 딱딱해진다. 합성피혁은 관리 하기가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11th Hole | 여름에는 시원한 선바이저?

FALSE 선바이저는 챙이 크고 길며, 이마를 덮는 부분이 넓어 여름에 효과적일 것 같다. 하지만, 자외선이 강할 때는 두피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꼭 선바이저를 써야한다면, 두피에 스프레이 스타일의 자외선 차단제를 뿌릴 것을 권한다.

12th Hole | 코스에선 칼라가 있는 옷을 꼭 입어야 한다?

FALSE 반드시 칼라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칼라는 어드레스나 퍼팅할 때 자외선으로부터 목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되어준다. 골프장의 복장 규정에 따라 칼라가 있는 상의와 긴 바지를 꼭 착용해야 하는 곳도 있다.

13th Hole | 옷으로 신체적 결함을 수정할 수 있다?

TRUE 허리 옆의 절개나 배색이 있는 옷은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골반이 크다면 퀼로트나 니삭스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분산시킬 수도 있다. 배가 나왔거나 힙이 쳐졌다면, 긴 기장의 티셔츠와 스키니 핏 하의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4th Hole | 기능성 제품은 수명이 있다?

TRUE 세탁을 반복되면 기능은 떨어진다. 레인 웨어를 오래 입었을 때 심실링(봉제 라인을 방수 처리하는 방식)이 떨어지거나 보온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딩 소재에서 버블 현상(원단이 들뜨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15th Hole | 부위 별로 소재를 다르게 한 옷이 실제로 시원하다?

TRUE 땀이 많이 나는 암홀이나 등 부분에 메시 소재나 통풍성이 좋은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이 제품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라운드 내내 불쾌하지 않도록 해준다.

16th Hole | 땀을 많이 흘린다면, 면 소재는 피한다?

TRUE 면 소재는 흡습 기능이 탁월하지만, 땀을 흡수하는 만큼 무거워진다. 최근에는 흡습 기능을 향상한 기능성 폴리 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가볍고 건조가 빠른 특징을 살리면서 땀 흡수율도  높였다. 여기에 냉감 터치를 더해 기능을 극대화했다.

17th Hole | 두꺼운 옷 하나보다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게 따뜻하다?

TRUE, FALSE 얇은 옷을 겹쳐 입었을 때는 각각의 옷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 보온성이 높아진다. 또 컨디션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어 변덕스러운 날씨에 좋다. 그러나 경량의 내피와 충전재, 다운, 바람막이 등의 보온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있다. 레이어드가 유일한 보온 방법은 아니다.

18th Hole | 자외선이 강할 땐 화이트 컬러 옷을 입으면 덜 덥다?

FALSE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만 말하면, 블랙 컬러가 효과가 더 높다. 하지만 블랙 컬러는 열 흡수열이 높기 때문에 화이트 보다 더운 것도 사실이다.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