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커트하고 나온 머리처럼 모발 끝 갈라짐 현상이 사라진다!

입력 : 2017.10.18 09:55

[쿨한 뷰티 리뷰] [56] 리빙 프루프 퍼펙트 헤어 데이 프레시 컷 스필리트 엔드 멘더

잦은 염색과 펌, 드라이 등으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손상된 모발은 끝이 갈라지고 푸석해 보이며 원하는 스타일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다. 그래서 갈라진 모발 끝에 단백질을 채우며 관리를 하면서 모발 끝을 살리는 노력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드럭스토어의 보편화로 갈라진 모발 끝을 관리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간편한 제품들을 접하기 쉬워졌다.

이번에는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처럼 사용하며 갈라진 모발 끝에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리빙 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프레시 컷 스플리트 엔드 멘더를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미국 바이오테크 헤어 케어 브랜드 리빙 프루프(Living proof)의 PhD(Perfect Hair Day) 프레시 컷 스필리트 엔드 멘더는 갈라진 머리카락 끝의 손상 부위에 캡슐 이온이 감싸지면서 모발 끝을 지퍼처럼 닫으며 갈라짐을 개선하고 보호 해주는 제품이다. 또 닫힌 모발 끝에는 리빙 프루프만의 특허 분자 성분인 OFPMA가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면서 윤기 있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유지해 준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모발 타입 - 손상이 심한 염색 모발

사용감

흰색의 묽은 로션 타입의 이 제품은 타올로 물기를 닦아낸 후 바르는 제품으로 에센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낸 후, 양 손바닥을 비벼서 모발 끝을 주먹으로 쥐는 듯한 동작으로 발라준다. 젖은 상태에서 발라도 가볍게 발리며 빠르게 흡수된다. 특히 유분감이 없어서 뭉치는 곳도 없고, 끈적임도 없어서 여느 에센스 제형보다 관리하기 쉬운 제품이다.

젖은 상태에서 바른 후 스타일링을 하거나, 드라이로 말린 후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해도 되는데 개인적인 사용감으로는 젖은 상태에서 바르고 약간의 드라이를 하거나 스타일링을 잡아주는 게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 약간의 고정 효과도 있어서 손상모의 긴 웨이브을 잡아줄 때 편리했다.

총평

긴 웨이브 펌 상태의 손상 모발이라서 스타일링을 위해 드라이도 많이 사용하고 에센스나 스타일링 제품도 바르며 관리했는데, 모든 단계를 생략하고 이 제품만 바르면 될 정도였다. 현재 상태의 머리스타일이나 사용패턴과 잘 맞았으며 머리를 주로 밤에 감고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가끔 에센스가 뭉치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뭉침 현상도 전혀 없었다. 눈에 띌 만큼 텍스쳐가 가볍고 끈적임도 없으며, 무엇보다 약간의 고정 기능이 있어서 이 제품 하나로 모발관리가 가능했던 점도 강점이었다. 엉킴이 없고 윤기도 충분해서 최근에 열펌과 염색을 했는데도 관리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모발 타입 - 지루성 두피염의 가늘고 약한 모발

사용감

흰색의 상큼한 향을 가진 텍스쳐였다. 유분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실제로 젖은 모발에 도포해주고 말려주니 머리가 전혀 떡지지 않았다. 영양감도 풍부해서 마치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를 바르는 듯했다. 에센스나 오일이 따로 필요 없었고 푸석한 머리에 엔젤링이 생길 정도로 윤기가 생겼다.

총평

모발 끝은 큐티클이 없고 모피질이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손상도 제일 먼저 시작된다. 이미 죽은 세포인 모발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손상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손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큐티클을 닫아주는 시술을 차후에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큐티클이 손상되어 모발 끝이 갈라지는 현상을 완화해주는 제품으로 갈라지는 모발을 매번 잘라낼 필요를 덜어준다. 에센스의 역할도 충실해서 윤기와 부드러움은 덤으로 선사해준다. 그리고 상큼한 향이 머리카락에 꽤 오랫동안 머물러서 퍼퓸샴푸 한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었다.

모발 끝이 갈라지면 육안으로 보아도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로 보일 수 없어서 항상 잘라내 주면서 관리하는 편인데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손쉽게 모발 끝 갈라짐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모발 타입 - 숱이 없어지고 가늘어지고 있는 모발

사용감

이 제품을 덜어 쓰는 순간 손바닥부터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손바닥 피부보다 훨씬 민감한 머리카락 경우는 거칠어진 끝 부분이 더욱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다.

총평

지난 여름 거의 매일 머리를 감다 보니 머리카락이 상당히 부스스해진 느낌이었다.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손상돼서 거칠어졌고 끝 부분도 더러 갈라져 있는 게 보였다. 이런 머리카락을 매끈하게 만들어준다는 제품이어서 기대가 됐다. 우선 향기가 은은하고도 산뜻했고, 내용물 또한 예상과는 달리 무겁지 않고 가볍게 발라졌다. 고르게 바르지 못하고 어떤 부분은 양이 좀 많게 발라졌어도 머리칼이 뭉쳐지지 않을 정도였다. 단발로 자른 생머리인데, 이 제품을 써보니 뭔가 부드럽게 매만진 듯 머리칼을 찰랑거리게 했다. 부스스함이 사라지고 머리카락이 올올이 살아나는 듯싶으면서도 무엇보다 자연스러워 보여 좋았다. 윤기는 그리 눈에 띄어 보이지 않았다.

앞머리를 약간 자른 후 발라보았다. 바로 자른 것 같지 않게 자연스레 보이게 해줬다. 제품명 그대로 끝의 자른 부분을 비롯해 머리카락에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인 것 같았다. 머리카락이 거칠어졌을 때뿐만이 아니라 샴푸 후 모발을 말리고 컨디셔너로, 또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마무리로 사용해서 미리 보호막을 쳐두기에도 좋은 제품이라 여겨졌다. 그런데 샴푸시 늘 걱정이 탈모여서 혹시 제품을 사용한 후 샴푸 하면서 머리카락이 더 빠지면 어쩌나 했는데 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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