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 수면팩, 잠자는 동안 피부에 탄력을 채운다!

입력 : 2017.11.07 17:50

[쿨한 뷰티 리뷰] [59]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수면팩

난방이 시작되고, 창문을 닫고 생활하면서 실내 환기 횟수도 줄어들기 시작하는 겨울이다. 이제부터 피부는 찬바람과 난방열 등으로 인한 건조함과 싸워야 한다. 지금 이 시기에 간단하고 손쉬운 피부관리 방법을 찾는다면 바로 마스크 팩일 것이다. 이번에는 잠자는 시간 동안 생채 리듬에 맞춰 피부 재생과 휴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인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80 슬리핑 팩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프로폴리스 수면팩은 프로폴리스 추출물 80%와 13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이 주성분이며, 유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잠자는 동안 탄력을 채워주는 일회용 캡슐 팩이다. 꿀벌이 만든 선물이라 불리는 프로폴리스는 꽃가루 등이 꿀벌의 침 속 효소와 섞이면서 만들어진 혼합물로 피부 진정과 보습, 광채 등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고 알려진 바 있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1회씩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팩으로 꿀을 연상시키는 연한 황금색을 띠는 젤타입 팩이다. 텍스처는 젤타입과 겔타입의 중간쯤 되는 점도를 보였다. 세안 후 기초 케어 단계의 마지막에 바르는 팩이다. 바르는 순간 피부에 도포되면서 요철 등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변화를 주었고, 평소에 느껴지던 유분감과는 다른 보습막이 생기면서 실제로 꿀 바른 피부가 뭔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꿀성분을 함유했지만 끈적임이 없어서 사용하는데 편리했으며, 1회분 용량이 10mL로 1회분으로 3~4회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총평

편리함 대비 효과로는 단연 최고인 팩이다. 기초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크림을 한 번 더 발라주는 형태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로폴리스 슬리핑팩이 피부 표면을 감싸주면서 피부 속을 편안하게 해줬다.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도 없는 데다 사용하기도 편해서 슬리핑팩의 편리함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1회 사용만으로도 탄력에 효과적일 정도였다. 피부 요철에 혹시 있을 잔여물 관리를 위해 아침 세안을 좀 더 꼼꼼히 해준 거 외에는 크게 불편할 게 없는 제품이다. 평소에 마스크시트 팩조차 번거로워하던 본인도 이런 팩이라면 꾸준히 관리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달콤한 향을 가진 황색의 젤제형인데 꿀을 바르는 것 같았다. 평소에도 건조할 때 꿀에 가루 팩을 개어서 종종 사용하는데 꿀보다 훨씬 촉촉하고 간편했다. 그리고 한 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위생적이고 여행용으로 써도 편리할 것 같았다. 한 개를 뜯고 듬뿍 바른 다음 애매하게 남은 양은 몸에 발라주었는데 바디크림만큼 촉촉하고 윤기가 돌았다. 다만 너무 끈적여서 머리카락이 얼굴에 다 달라붙기 때문에 잘 때는 머리를 살짝 묶고 자는 게 좋다.

총평

저녁에 마스크팩을 해도 아침이 되면 수분이 말라서 도로 건조해지는데 이 슬리핑팩은 아침까지 촉촉함이 유지되어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제격이었다. 아침에 씻어내고 나니 새 피부를 얻은 것처럼 부드럽고 매끈하게 촉촉해졌다.

그리고 향균과 항산화 작용에 효능이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80%나 함유되어 있어서 보습과 더불어서 피부컨디션 관리에 일석이조였다. 그냥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발라주니까 건조함과 찬바람이 자극받은 피부가 금세 가라앉고 마르지 않는 수분감으로 무장되었다.

다만 너무 두껍게 바르니 피부가 자는 내내 숨을 못 쉬어서 그런지 트러블이 살짝 올라왔다. 적당한 양을 바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프로폴리스 성분은 맞지 않는 피부 타입도 있으니 꼭 테스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끈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흘러내리지도 않고 매끈하면서도 촉촉하게 잘 펴 발라졌다. 저녁에 바르자마자 피부에 윤기가 돌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촉촉한 탄력이 느껴졌다.

총평

마치 로션이나 에센스처럼 편하게 발라졌는데, 아직 다 해소되지 않은 트러블 부분에 바를 때는 느낌과 효과가 특별했다. 처음에 살짝 따끔하다는 느낌이 들다가 금방 사라졌다. 듬뿍 바르고 잔 후 아침에 일어나 보니 트러블 부분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있었다. 프로폴리스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그대로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80%나 함유되어 있다는 슬리핑팩은 그 효과를 바로 느끼게 했다.

낮에는 가볍게, 저녁에는 좀 도톰하게 바르기를 며칠 계속하니 트러블 부분뿐만 아니라 각질이 일던 부분도 매끈하게 정돈되면서 얼굴 전체에 촉촉한 생기와 윤기가 감돌아 보였다. 사용법에는 저녁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바르라고 되어있지만, 효과를 더하고 싶은 욕심에 세안 후 남은 물기를 두드려 흡수시키자마자 발라도 보았다. 프로폴리스 추출물 성분과 더불어 유분과 수분 보습막이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게 고스란히 느껴졌다. 1회분씩 개별 포장되어있어서 사용하기도 편리했고, 1회 분량이 두 번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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