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여행10] 겨울 골프 여행지 알아보기① – 일본 오키나와

입력 : 2017.11.17 20:18

일본 동계 골프 여행의 부동의 1위… 이국적인 분위기와 수준급의 골프장까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로 인해 한국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깝고 따뜻한 일본의 ‘오키나와’섬으로의 골프 여행객들은 날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오키나와는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상의 장점과 12월, 1월에도 평균 20도- 22도 정도를 유지하는 날씨 상의 장점으로 일본 내 동계시즌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운동선수 동계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오키나와에는 약 25여 개의 골프장이 있지만, 외국인 예약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 대략 10여 개 정도의 골프장만이 라운드 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일본 내국인들도 휴가로 오키나와를 많이 찾고 있어, 주말 오키나와 골프장 예약하기는 한국에서 11월 따뜻한 낮 시간 때의 힘든 예약처럼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오키나와로 골프 여행을 가는 한국 여행객들이 어떤 형태의 여행을 많이들 가고 있는지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 타입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일본으로 골프투어를 많이 다녀온 여행 고수들에겐 자유여행과 골프가 합쳐진 시내 형 골프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오키나와 최대 번화가인 ‘국제거리’와 인접한 곳에 머물면서, 평균 40분 이내 거리의 골프장을 라운딩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라운딩 후에 쇼핑과 먹거리, 볼거리 등을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여행 고수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또한, 숙소에서 최소한의 거리에 위치한 골프장 중 예산에 맞춰 중급 또는 상급으로 선택하여,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골프투어가 안성맞춤이다.

오키나와의 번화가인 국제거리와 신선한 재료가 특징인 맛 집들이 많다.

두 번째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휴양형 골퍼들에겐 리조트에서 체류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체류형 리조트 골프를 추천한다. 오키나와의 매력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리조트에서 묵으면서, 도보로 이동 혹은 5분-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고, 라운딩 후 바로 휴식과 휴양으로 연결할 수 있다. 덤으로 저녁 식사는 호텔식으로 잡는다면 조금 더 멋진 분위기와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카누차베이 리조트.
카누차베이 리조트 객실에서 보이는 리조트 앞 골프장.

세 번째로는 이왕 여행을 갔으니 관광도 겸하고 싶은 부지런한 골퍼들에겐, 관광과 골프가 합쳐진 알짜배기 상품을 찾아보자. 일본 전문 골프여행사인 제이홀리데이에서 처음으로 구성하고 판매하기 시작한 오키나와 ALL in ONE 골프+관광 상품은 골프가 끝난 후 여유로운 관광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골프와 관광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가이드가 동행하여 보다 자세히 오키나와 관광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오키나와의 역사 등도 알 수 있으니, 일거양득으로 2014년부터 꾸준히 호평받는 타입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많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많다.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패키지여행에 대해 부담스럽거나, 인원 성원이 안 될 경우에는 4명부터도 여행할 수 있다. 3박 4일 중 2일만 라운딩하고, 하루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오키나와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여행도 최근 뜨고 있는 추세이다. 오로지 우리 일행만을 위한 단독 여행이 되기 때문에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대표는 “최근 들어서는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정형화된 상품보다는 동반자들 위주의 맞춤형 상품을 많이 요구한다”라며 “여행사 문의 시 체크할 부분은 경쟁력 있는 요금과 원활한 예약을 위해 현지 골프장과의 직거래 예약 시스템을 가졌는지, 사람들이 몰리는 1, 2월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 항공권 및 골프장, 호텔 등을 미리 확보 가능한 여행사 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결,국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는 전문 여행사와 상담을 추천했다.

오키나와 골프 여행은 기본적으로 3박 4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행거리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오는 날과 가는 날은 라운딩이 불가한 경우가 있어 하루는 관광 또는 맛있는 일본 음식 투어를 곁들인다면 알찬 일정으로 기억에 남는 골프 여행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및 문의 : 제이홀리데이

조선일보 조선닷컴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