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강남역까지 24분… 숲세권 '시니어 아파트'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환경에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 단지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공급하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棟) 5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48가구, 75㎡ A형 80가구, 75㎡ B형 37가구, 84㎡ 372가구이다.

최고 8층 높이의 저층 단지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돋보인다. 용인 수지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신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도심과 숲이 어우러진 입지의 아파트가 흔하지 않아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녹지 공간 많고, 신분당선 이용 편리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해발 582m인 광교산이 단지를 아늑하게 둘러싼 느낌이다. 남쪽엔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있다. 이런 입지 조건 덕분에 도심 아파트에서는 찾기 어려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광교산 등산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수지지구에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분당선 죽전역은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닿는다.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신분당선 판교역도 지하철로 10분 거리에 있다. 수지구청 등 관공서와 병원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토월초, 성복중, 수지중·고 등의 학교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편리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가까워 지하철을 타면 서울지하철 강남역까지 24분이면 도착한다. 남쪽으로는 광교 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가깝고,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경부고속도로 신갈IC 접근이 쉽다. 포은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와 대왕판교로 등으로 연결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넉넉한 실내, 노약자 안전 서비스 제공

중소형 가구로 구성된 단지이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설계에 신경을 썼다. 전용 59㎡는 3베이(거실과 방 2개가 전면 발코니쪽으로 배치)에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고, 안방에 드레스룸과 욕조가 있는 부부 욕실을 마련했다. 전용 75㎡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넓은 수납 공간을 제공하고, 전용 84㎡ 역시 4베이에 알파룸까지 갖춘 판상형 구조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IoT(사물인터넷)를 적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조명, 가스 밸브, 도어록,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주차 유도 시스템과 무인 택배 시스템, 세대 내 공기 질을 측정해 알려주는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엘리베이터도 병원용 광폭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단지 안에 방문자 숙소,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과 화장실 사용 빈도, 야간 조명 조작 등 이상 상황으로 입주민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노약자 안전 확인 서비스가 적용된다. 시니어 주택으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60세 이상은 청약이 가능하다. 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