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TIPS – 정광천 레슨 - 시즌 대비 컨디션 끌어올리기

유독 추운 날씨로 겨우내 골프 클럽을 잡지 않았을 줄 안다. 이런 몸 상태로 시즌을 맞이한다면 실력 발휘도 할 수 없으며, 부상의 위험도 높다. 몸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운동으로 시즌 준비를 시작해보자.


밴드를 이용한 백스윙

백스윙을 할 때 코어의 꼬임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척추 각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왼쪽 발부터 대각선을 이루는 라인을 하나로 연결해, 힘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방법]
1. 밴드의 한쪽 끝을 왼발로 밟은 상태로 어드레스를 한다.
2. 밴드를 잡고 백스윙을 한다. 최대한 상체의 꼬임을 느낀다.
3. 다운스윙을 한다. 20회 반복한다.


백라인 스트레칭

허벅지 뒤쪽 근육의 긴장을 푸는 동작이다. C자형 어드레스를 하는 골퍼에게 도움이 된다. 허벅지 앞쪽의 짧아진 근육은 풀고, 뒤쪽의 약한 근육은 강화한다.

[운동방법]
1. 양 발을 어깨 너비보다 넓게 벌린다.
2.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밴드를 잡아 어깨 너비 정도로 벌린다.
3. 무릎을 살짝 구부린 후, 허리를 앞으로 숙인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며, 견갑골이 모이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4. 20회 반복한다.


트라이앵글 스윙

평소 사용하지 않는 흉추와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이다. 흉추의 움직임이 좋다면, 팔 사용 없이 상체의 회전만으로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운동방법]
1.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다.
2. 밴드 끝을 잡고, 등 뒤 견갑골 끝 라인을 따라 놓는다. 밴드를 잡은 양 손은 가슴 앞으로 모은다.
3. 어드레스를 한다. 무릎에 힘이 들어가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4.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양 팔을 가슴 앞에 유지하면서 흉추를 회전한다. 30회 반복한다.


마칭

밴드의 간격을 유지하는 동작은 광배근과 전거근을 강화하며, 동시에 다리를 올리는 동작은 코어 근육을 자극한다.

[운동방법]
1.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다.
2. 양 손으로 밴드를 잡아 어깨 너비로 벌린다. 이때 밴드의 탄성이 느껴질 정도로 당긴다.
3. 몸과 머리는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가슴쪽으로 최대한 올린다. 이때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한다.
4. 다리를 교차로 움직인다. 무릎과 허벅지가 아닌, 고관절과 힙을 사용해 움직인다. 30회 반복한다.

■ 정광천
・ 소속 : JK골프컨디셔닝 원장
・ 자격 : 애슬래틱펑셔널트레이닝인스트럭터(Athletic Functional Training Instructor) 코스 수료
・ TPI (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골프 피트니스 레벨 3.
・ 전담 선수 : 최진호, 윤정호, 윤슬아, 윤채영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