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여행15 | 중국-난징] 양쯔강의 평화로움을 품은 휴식처. 더 랄루 난징

입력 : 2018.06.01 15:54

The Lalu Nanjing China
중국의 중심부를 흐르는 양쯔강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안락한 휴식처


더 랄루 호텔은 대만 일월담 더 랄루 호텔(The Lalu Sun Moon Lake)을 중심으로 더 랄루 호텔 앤 리조트 그룹(The Lalu Hotels and Resorts Group)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텔이다. 지난 2015년 10월에 중국 칭다오(青岛, 청도)에 오픈한 더 랄루 칭다오에 이어, 2018년 3월 31일 중국 남쪽의 수도로 불리는 난징(南京)의 중심에 두 번째 프리미엄 호텔인 더 랄루 난징(The Lalu Nanjing)을 오픈했다.

중국 역사에서도 유달리 통치가 많았던 도시로 알려진 난징(南京). 더 랄루 난징은 중국 옛 왕궁을 닮은 콘셉트로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고 한다. 일직선으로 연결된 중국 옛 황제들의 묘가 많은 곳에 터를 잡았고, 풍수와 중국 전통문화에 의미를 둔 설계가 돋보이는 곳이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중국인들의 문화와 정신을 최대한 접목한 호텔 인테리어는 바닥재와 유리, 빛의 굴절까지 계산해 좋은 기를 받아들이게끔 설계를 했으며, 자재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설계를 했다고 한다.
더 랄루 난징 전경.
자연 그대로의 부드러운 색조에 초점을 맞추고 중국 하면 연상되는 금색과 은색의 강조는 최대한 절제하며 선(라인)과 여백을 이용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균형과 조화를 반영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고객이 휴식하는 데 있어 최대한 안락함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설계를 했다.
호텔 내 휴식이 가능한 주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메인 건물은 23개 층, 282개의 객실로 모든 방이 River View Suite로 이뤄져 있으며, 눈앞에 펼쳐진 강과 도시, 숲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라이빗 발코니는 투숙객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리버뷰가 가능한 넓은 오픈 욕조는 더 랄루 난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럭셔리한 룸과 호텔 로비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난징에서 생산하는 청자를 이용한 악기가 먼저 눈에 띈다. 주로 투숙객들을 위한 환영 연주회가 열릴 때 악사들이 연주하기도 한다. 로비에 설치된 철재 소재로 만든 매화나무가 목조 인테리어, 화강암 바닥재가 잔잔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호텔 입구부터 편안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또한, 호텔 내부에는 고가구와 각종 예술품을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호텔 내 중국 전통 예술품과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더 랄루 난징에는 볼 것 외에도 미식가들을 위한 입맛을 사로잡는 식당들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다양하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과 일식당, 중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에 비치된 중국 전통 다도 세트를 이용해 간단하게 다도를 즐기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다.

 

일식, 피자, 중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지난 3월 31일에 중국 내 취재진만 3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성대하게 열린 오픈식

Lai Cheng-I 랄루 칭다오 그룹 회장은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 중에 우선으로 꼽히는 나라이다. 지금은 중국 계림, 북경 등 중국 내 계획 중인 랄루 호텔 오픈이 마무리되면, 꼭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싶고, 내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했으며 “한국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음식 등 많은 서비스 부분을 매니저와 담당 직원들이 틈틈이 공부 중이다”라고 했다.

더 랄루 호텔즈 앤 리조트 그룹 회장 Lai Cheng-I.

오직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는 더 랄루 난징 호텔,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소소한 것까지 챙기는 스텝들과 눈을 마주치면 순수함마저 느껴지는 젊은 스텝들의 친절함이 더 랄루 난징을 더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며, 이는 한국에도 오픈 계획이 있는 더 랄루호텔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료제공 : HS트래블, The Lalu Hotels and Resorts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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