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영의 스트레칭 레슨 - 쇼트 게임 강화를 위한 4가지 스트레칭

쇼트 게임은 감각이나 손목만 잘 사용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렇지 않다. 쇼트 게임에서는 하체의 움직임이 많고 균형이 중요하다. 좋은 몸의 움직임과 균형, 그리고 상체가 뒤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동작을 소개한다.


Twist - 한쪽 다리 들고 상체 틀기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한쪽 다리는 접어올린다. 양손은 가슴 앞에 엑스(X) 자로 모아 둔다. 그리고 골프의 어드레스 자세로 몸의 각도를 만든다. 그 상태에서 상체를 좌, 우로 회전한다. 이렇게 좌우로 움직이면 균형을 잘 잡게되고, 하체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한쪽 다리로 왕복 15회 정도 동작한다. 반대쪽도 한다.


Balance - 밸런스 잡기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 손을 골반 위에 얹는다.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빼면서 천천히 상체를 숙인다. 최대한 숙여서 거울로 봤을 때 대문자 티(T)자 형태를 만든다. 이후 손을 앞쪽으로 쭉 뻗는다. 그 상태에서 약 10초간 정지한다. 초보자는 이 동작이 상당히 힘들 수 있다. 초보자라면 손을 앞쪽으로 뻗지 말고 손 끝을 지면에 대면서 중심을 잡는다. 손 끝을 떼고, 붙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중심을 잡은 이후 출발 자리로 돌아온다. 정지한 상태를 15초 유지하고, 발을 바꿔 운동한다.


Lunge - 시계 방향 런지

시계 방향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런지 동작이다. 똑바로 선 이후 양 손을 골반에 댄다. 한쪽 다리를 정면으로 내디디면서 런지 자세를 한후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음에는 1시 방향으로 발을 내디디며 런지 자세를 만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음은 2시, 3시 방향으로 같은 동작을 한다. 단 3시 방향으로 발을 디딘 이후에는 양쪽 다리를 모두 구부린 후 (위쪽 사진 참조)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후 4시, 6시 방향으로도 내딛고 돌아온다. 좌, 우측 방향으로 모두 진행하는 것이 1세트이며, 3세트 반복한다.


Wrist Stretching - 손목 스트레칭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평소에 손목이 유연하고 손쪽에 증후군이 없다면 양손은 깍지 낀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지면을 누른다. 이 동작은 보기는 쉬워도 하기는 어렵다. 이 동작이 어렵다면 깍지를 풀고 손가락부터 차례로 지면에 대면서 손바닥 전체로 누른다. 무리가 된다면 손가락만 지면을 눌러도 된다. 손바닥으로 지면을 누른 상태로 약 15초를 유지한다. 이후에는 손등 쪽을 지면을 향해 누른 이후 15초 동안 멈춘다.

■황아영
・SBS골프 <아유레디?> 출연
・피트니스 대회 2016 나바코리아 아시아오픈 챔피언십 비키니 부문 1위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