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휴양지로 불리는 몰디브. 모든 이들의 오랜 로망이자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꼽힌다. 1년 365일 푸른 하늘과 햇살, 그리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공존하는 곳으로 몸을 움직이고 액티비티를 찾아 헤매기보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거나 간단한 물놀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몰디브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콘셉트의 리조트에서 즐기는 여행이다. 그중 인도양 바닷속에서의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몰디브에 이런 수중 레스토랑을 갖춘 리조트 중 니야마 리조트는 인공적인 아쿠아리움처럼 사육된 돌고래가 아닌 수심 6m의 레스토랑에서 인도양을 유영하는 열대어와 야생 돌고래를 파노라마형 통유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행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니야마 리조트는 프리미엄 6코스 런치세트 메뉴를 1인 $124(한화 약 13만 8천 원)에 제공한다. 또한, 11개의 이색적인 바와 레스토랑가 있다. 커다란 반얀트리 나무 위 레스토랑에서 이색 아시아 요리를 선보이고, 몰디브의 유일한 아프리카 레스토랑에서 아프리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라이브 음악과 함께 인도양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도 명소 중 하나다.
이 리조트의 구조는 특이하다. 섬 두 개가 다리로 연결되어있고 각 섬은 이름으로 불린다. 하나는 'Play', 다른 하나는 'Chill'이다. 'Play'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놀고 즐기기에 좋은 섬이다. 메인 풀장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스 풀장이 있다. 반대로 'Chill'은 해변이 잔잔하고 고요하다. 넓고 고운 모래의 화이트샌드 해변에서는 셔터를 마구 눌러도 화보가 되며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투숙객에게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섬 구석구석을 달리다 보면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착각이 들 정도다. 현재 가족 단위의 투숙객에게는 어린이 두 명까지 무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EDITOR 김관수
· PHOTO BY 젠트래블
· 기사 제공: 여행매거진 GO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