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18 13:34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 19일 오픈
"미식∙문화∙트렌드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선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19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지난 17일 객실과 식음료 매장 등 주요시설을 공개했다.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을 의미하는 '이스케이프(Escape)'의 합성어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있으며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다.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가 맡았으며 지상 25층 규모로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팔레드 신, '라망 시크레', '마크 다모르' 등 주요 F&B 업장은 전 세계 유명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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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영훈 기자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맡은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 이사는 "앞으로 5년간 호텔 5곳 이상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레스케이프 호텔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들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은 스위트 객실 6타입과 디럭스 객실 4타입으로 객실가는 1박 기준에 36만8000원(부가세 별도)에서 800만원대 사이로 구성됐으며 주력객실인 아틀리에는 48만원, 아틀리에 스위트는 52만8000원이다. 스위트룸은 80개로 전체 객실 중 약 4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자동식 커튼과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시스템을 갖췄다. 자수로 장식한 실크벽지, 곳곳에 걸린 19세기풍 그림이 현대적 느낌의 다른 호텔과는 차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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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범수 총지배인이 호텔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조선호텔

김범수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은 "다양한 창의적 콘텐츠를 모아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움이 가득한 곳을 만들고자 했다"며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멋을 바탕으로 콘텐츠 면에서 다양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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