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대하 등 각종 해산물이 제철이다. 전어는 11월까지, 대하는 12월까지가 철이어서 연중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를 즐길 수 있으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의 도움으로 차게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이에 와인을 곁들여 마시면 싱싱한 맛을 더욱 살려줄 수 있는데, 흔히 해산물에 함께 마시는 화이트 와인 가운데 특히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두 가지 와인이 있다.
국내에서 '요리오’로 인지도가 높은 와이너리 우마니 론끼가 선보이는 화이트 와인 ‘까살 디 쎄라’는 이태리 현지 판매 1위 기록을 자랑하며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까살 디 쎄라’는 이태리 동부 마르께 지역의 토착 품종인 베르디끼오 100%로 양조되는데, 마르께 지역이 해안가에 근접해있다 보니 재배되는 포도들이 해안지역의 떼루아를 잘 머금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마르께 지역민들이 다양한 해산물과 생선 요리를 즐겨먹으면서 ‘까살 디 쎄라’를 곧잘 곁들여 마신다. 전어구이나 각종 생선회, 조개요리 등과 함께 마시면 최상의 마리아주를 나타낸다.
또한, 한국 음식들과 특히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들라스의 와인 가운데 ‘들라스 크로즈 에르미따쥐 화이트’가 있다. 프랑스 북부 론 지역의 토착 품종인 막산과 루산으로 양조된 와인으로 특유의 과실 향을 자랑한다. 열대과일과 시트러스, 꽃 향이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여운이 남아 다양한 생선요리나 랍스터, 대하 등에 곁들여 마시면 그 조화가 일품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모든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깔끔한 해산물에 어울리는 와인과 구이, 찜 같은 해산물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을 구분해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내가 즐기고자 하는 요리에 특히 더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을 잘 골라 다양한 제철 요리와 함께 가을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철 해산물과 마시기 좋은 화이트 와인 2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역삼 레뱅숍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자료제공: 레뱅드매일, 와인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