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28 13:34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
앤 마리 사바스 지음|스노우폭스북스|252쪽|1만5천8백원

자수성가란 정말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그 비관론적 시선을 이겨 내고 당당히 백만장자가 되었다.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52가지 공통점』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훌륭한 교육은커녕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인터뷰한 백만장자 중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이 중산층 또는 중하층 이하 가정 출신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현재의 부를 얻을 수 있었을까? 저자는 실제 백만장자 100명 이상과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는 습관과 비결을 매우 자세히 분석해 냈다. 그가 파악한 비결은 대부분 생각과 성격, 태도, 대인 기술, 전반적인 습관에 있었다.

특이한 것은 백만장자들을 인터뷰할수록 공통점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각각 다른 직업을 가진 백만장자를 인터뷰했지만 부를 이룰 수 있게 해 준 결정적 비결을 묻는 말에는 지속해서 같은 대답이 나왔다. 저자는 이 점을 눈여겨봤고 그 공통적인 대답이 무려 52가지나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놀라운 사실은 그 비결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행동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단기적인 만족을 미뤘고 자신이 목표한 성공을 위해 잘 참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계획했으며 열정을 쏟을 일을 찾는 데 몰두했다. 무엇보다 그들은 언제나 자신을 믿었다. 우리가 늘 배웠듯 시간을 금처럼 아꼈다. 새로운 사고를 했고, 소박함의 가치를 중요시했다. 성공에 자만하지 않았고, 올바른 우선순위로 끝까지 밀고 나갔다.

그렇다.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들로부터 얻은 메시지의 신뢰를 위해 인터뷰에 참여한 백만장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부록으로 담았다.

책을 집필하던 당시 저자 역시 백만장자가 아니었지만, 그는 52가지 공통점을 한 주에 하나씩 실천하기로 했다. 그렇게 52주가 되는 순간, 즉 1년이 삶의 터닝 포인트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그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는 결승선에 도달할 날짜를 2020년 1월 30일로 잡아 두었다. 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 아직 부족한 방법을 터득할 19개월을 제 자신에게 준 셈이다.

우리도 저자처럼 백만장자가 될 날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계획의 실천을 돕기 위해 52번째 비결에 페이지를 마련해 뒀다. 한 주 한 주 차근차근 책의 경로를 밟아 왔다면 그 공간이 가득 메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저자처럼 결승선에 도달할 날짜를 자신 있게 적을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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