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여행16 | 일본] 따뜻하고 푸근한 겨울 여행, 야마가타 현과 센다이

  • 이재훈

입력 : 2019.01.11 15:28

겨울이 되면 설산과 함께 스키 등 다채로운 체험과 여행을 계획하지만, 무엇보다 따뜻한 온천에서의 힐링은 그중 으뜸이 아닐까 싶다. 그 장소가 해외라면 더더욱 입가에 미소는 커질 것이다. 올겨울,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 기억에 남을 온천 체험은 물론 다양한 겨울 힐링 여행의 진수를 만끽할 야마가타 현과 센다이 지역 여행을 알아보자.

긴잔 온천

천년 전통의 아츠미 온천과 야마가타 전통 료칸 여행은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일정을 선사한다.

야마가타와 센다이 주요 투어 코스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온천의 나라답게 긴잔 온천을 손꼽을 수 있다.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온천거리 긴잔 온천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물론 온천거리 산책과 겨울 특유의 아름답게 펼쳐지는 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야마가타 현을 대표하는 모가미 강 뱃놀이 투어도 놓칠 수 없는 코스이다. 배 위에서 그림같이 펼쳐지는 광경을 감상하는 모가미 협곡 바쇼라인 뱃놀이와 웅대한 자연 속에서 뱃사공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운 일본 여행의 참모습을 누려보기도 하고, 장기의 거리 덴도 시(天童)에 있는 전원 온천 역시 이번 여행의 품격을 더한다.

모가미 강 뱃놀이

덴도 시는 일본에서 장기 말 생산량의 90%가 넘게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매년 축제도 열리고 있다. 주변에 기념품 가게에서 장기 말을 제작하는 곳들이 있어서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3개의 족욕장이 있는 온천거리에서 산책하고 온천 달걀 체험 및 장기판을 보는 것도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센다이 시내 투어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쇼핑 및 먹거리로 가득한 센다이 시내 관광은 특히 패션몰에서의 쇼핑은 여성에게 놓쳐서는 안 될 코스이기도 하다.

센다이 시내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편 별 3개를 인정받은 하구로 신사도 백미인데 삼나무를 비롯한 국보오층탑 등 대자연에 둘러싸인 1천4백여 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올겨울 다채로운 일본 여행의 유쾌함을 책임질 야마가타와 센다이 지역으로의 여행은 여유와 충분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하구로산 신사

*야마가타와 센다이 지역 추천 여행지*

▲긴잔 온천=다이쇼 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온천거리로 해가 지면 온천거리의 가로수 등이 로맨틱함을 전달해준다. 긴잔 온천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온천거리 산책은 물론 복고풍의 포토 스팟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고 더불어 겨울에만 가능한 설원의 풍경은 덤이다.

▲모가미강 뱃놀이= 아마가타 현을 대표하는 모가미 강에 몸을 맡기고 배 위에서 풍경을 감상하면 마음마저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모가미 협곡 바쇼라인 뱃놀이는 인기가 매우 높으며 웅대한 자연 속에서 뱃사공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움을 가져보자.

▲산쿄 창고= 투어코스 중 한 곳으로 일본 옛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센다이 시내= 쇼핑과 먹거리가 가득하다. 대표 먹거리로 눈과 입이 즐겁다. 특히 우설(牛舌-소의 혀)과 함께 센다이규 소고기와 디저트 등 미식가들에게도 일본여행의 진정한 맛을 누릴 수 있다.

▲텐도호텔= 전형적인 일본스타일의 온천호텔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해 주기에 충분한 호텔이다. 장기의 거리 텐도 시는 온천거리와 장기 관련 기념품들이 많다.

▲하구로산 신사=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편 별 3개를 인정받은 하구로 신사는 산나무를 비롯해서 내부에 특별 공개된 국보 오층탑 등 볼거리가 넘쳐나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준다. 대자연에 둘러싸인 1천4백여 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투어는 이 지역 필수코스이다.


*자료 제공 : 롯데JTB(제이티비), 베스트제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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