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3 14:01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 746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안병훈은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 날은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안병훈은 대회 둘째날 1라운드 7개 잔여홀과 2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치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병훈. 사진=AP뉴시스
하지만 셋째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3위가 됐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무려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1, 2라운드 각 6타씩을 줄이며 질주했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 무뇨스와는 2타 차 단독 3위다.

안병훈은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는 도약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과 임성재 모두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두 한국 선수는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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