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름다움과 건강한 힐링이 공존하는 골프여행지. 태국 ‘치앙마이’

  • 시니어 조선

입력 : 2019.11.28 12:32

올겨울 골프여행지 태국 치앙마이 추천 골프장 2곳

태국 북부에 위치한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Chiang Mai)는 고도 335m의 기름진 토지와 태국의 종교,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다른 지역에 비해 선선한 연중 날씨로 인해 관광과 골프 목적지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노스힐 골프 클럽(NORTH HILL Golf Club)

최근 들어 태국 치앙마이는 골프 목적지로 인기가 높아지는 곳이며 그 중심에 노스힐 골프 클럽(NORTH HILL Golf Club)이 있다. 치앙마이 시내의 고급 단독 주택 단지들 사이로 조성된 골프 코스와 클럽 하우스 등 수준급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노스힐 골프 클럽은 치앙마이의 여러 골프장 중에서도 인기 코스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정규 코스로 출발 이후에도 꾸준한 투자와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노스힐 골프 클럽은 우선 치앙마이 시내와의 접근성이 아주 좋다.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약 15분 정도, 치앙마이 시내와의 거리도 30분 내의 접근성이 매력 포인트이다.

전체적인 전장은 길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도그랙 홀과 중간중간 해저드를 피해야 하는 재미가 있다. 페어웨이의 업 다운은 심하지 않으며, 잘 관리된 코스가 하이핸디 골퍼에게도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또한, 프로숍, 드라이빙 레인지, 스파, 피트니스센터, 리조트,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혼잡함 없고 호텔과 골프장의 짧은 동선으로 인한 여유로운 플레이를 원하는 골퍼에게 노스힐 골프 클럽은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기억될 만하다.

매모 골프장(MAE MOH Golf Club)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1시간 20분 거리의 람방(LAMPANG)에 위치한 매모 골프 클럽(MAE MOH Golf Club) 또한 치앙마이 골프 여행의 추천 골프장이다. 한국형 산악 지형과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최대한 살린 자연 친화적인 조경은 매모 골프장의 매력이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는 왠지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만큼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홀마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각종 트러블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즐거움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골프장이다. 전반적으로 도전하기에 재미있는 골프장이다.

브라보트래블 박광보 대표는 “태국 골프장은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 한국 골퍼가 좋아할 만한 골프장이 많다”라며 “치앙마이의 노스힐 골프 클럽과 매모 골프 클럽은 이런 점에서 다녀오신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골프장이고 올겨울에도 문의가 많은 지역이다”라고 했다.

또한, 편안한 라운딩과 함께 치앙마이, 람방 주변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700여 년 란나 왕국의 문화를 가미하여 건축된 호텔과 현지인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야시장, 태국 전통적인 불교 사원, 정글 속 코끼리 체험 농장 등 골프 외 색다른 관광자원도 만족스럽다.

쾌적한 기후와 태초의 자연을 눈으로 품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맘속에 담을 수 있는 치앙마이 여행은 올겨울 골프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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