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어진 한일 관계에 따른 일본 여행이 줄어들면서 가장 뜨겁고 인기 있는 여행지는 베트남이 아닐까 싶다. 베트남 국민의 한국인에 대한 친근감과 함께 한국인 또한 베트남에 대한 여행 기억이 좋아지면서 베트남의 또 다른 지역에 대한 갈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뱀부항공/ 사진제공=뱀부항공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 교류 활동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에 달해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늘어나는 여행객을 위해 하늘길도 신규 취항으로 넓혀지고 있다. 뱀부항공은 2020년 6월부터 인천과 베트남의 고풍스럽고 역동적인 수도 하노이를 연결하는 세 번째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뱀부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은 주 7회 운항 예정이다. QH451편은 매일 오전 6시 50분 인천에서 출발해 9시 15분 하노이에 도착하며, QH450편은 하노이에서 22시 40분에 출발해 인천에 05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뱀부항공은 이 노선에 세계에서 연료 효율이 가장 높고 안전한 항공기 모델 중 하나인 보잉 787-9 드림 라이너를 운항할 예정이다. 더 많은 승객에게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 가능하며, 넓은 공간은 물론 LED 조명 시스템, 동일한 객실 실내 습도 및 압력 유지로 승객들의 피로를 최대한 줄여줄 예정이다.
뱀부항공 보잉 787-9 드림 라이너/ 사진제공=뱀부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비즈니스 클래스 26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68석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은 1-2-1 좌석 배치로 좌석은 모두 180도 젖혀지며, 엔터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제공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객실은 쿠션 좌석과 함께 좌석 사이에 일정한 공간 확보로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베트남 골프/ 사진제공=뱀부항공
뱀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자 중 가족 여행과 골프 여행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베트남의 높은 품질의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골프 여행지로 보다 많은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