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골퍼' 배상문,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해 3천 5백만원 기부

  • 마니아리포트

입력 : 2020.03.09 11:17

대구 출신 골퍼로 미국프로골프(PGA)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배상문이 코로나19 사태 피해자들을 돕기 휘애 성금 3천 5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배상문 선수/ 사진=올댓스포츠

배상문은 "코로나 19 확산에 특히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미국에서 살고있지만, 제 고향 대구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기부금은 사회보호시설 폐쇄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과 배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며 피해 극복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의료진분들께 도시락 및 마스크 등 물품 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티 회원이기도 한 배상문은 2011년 SK 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상금을 기부하면서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14년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2억원 전액 기부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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