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골프 투어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 및 취소되었다.
KPGA측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이었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고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4월 23일 나흘간 오크밸리C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전의 무기한 연기로 인해 차후 대회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지난 "무엇보다 선수와 갤러리 및 모든 스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갤러리를 모시고, 겨우내 땀 흘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 프로 골프 투어의 개막전 또한 취소되었다. JGTO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6일부터 나흘간 일본 나고야 도켄타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JGTO투어 개막전 ‘도켄 홈 메이트컵’ 개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갤러리, 선수, 자원봉사자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를 거듭했다"라며 "감염 확대 방지 노력의 필요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개최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