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뉴스] 미래 일자리 창출의 선봉장 『창업·창직추진사업단』출범에 거는 기대

입력 : 2020.05.07 13:55

현존하는 최고의 미래학자 중 1명을 꼽으라면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가 거론되곤 한다. 그는 IQ를 잴 수 없다고 하는데, 현재 다빈치연구소장으로서 세계 각국을 돌며 선지자로서의 독특한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집필한 <에피파니 Z>를 통해 직업에 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 바 있다. 바로 ‘제4차 산업혁명에 관한 직업 예측’인데, 이는 각 국가별로 코앞에 닥친 미래의 먹거리에 관한 절대적인 지표를 주기도 한다.

새로운 첨단산업 기술의 등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빠르게 산업에 적응하느냐’라는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활성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7일 통과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은 우리나라 벤처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영기술지도사법은 중소기업에 경영 및 기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진단·지도를 수행하는 것을 그 업무로 하고 있다. 새로운 시행령을 통해 세계의 급격한 첨단 과학 기술의 변혁에 따른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지고, 세계 최고의 강소기업을 창업되도록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 분명하다.

지난 27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창업·창직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창업·창직추진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정부의 힘찬 정책의 부응 차원에서 지난 27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창업·창직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창업·창직추진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경영기술지도사법 발효와 동시에 국내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직업군과 벤처기업의 창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선진문명 기업 창출이라는 시너지를 높이기에 매우 시기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단의 단장으로는 한국컨설턴트사관학교 교장이면서 브레인플랫폼(주) 대표로 다년간 공공기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전문면접관으로 활동한 김영기 경영지도사가 선임되었다. 본 사업단에는 이치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자문위원장 및 김을주 자문위원이 경영지도사로서 자문하고 있고, 수석부단장으로는 이성순 경영지도사, 선임전문위원으로 조재익 경영지도사 등 12명의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경영기술지도사들로 구성된 사업단은 제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단기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창직을 통한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선 과제로서 ‘창업·창직 지원 및 육성 방안 제시’, ‘창업·창직 연구 및 개발’, ‘창업·창직 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 “한국의 직업 수는 1만4000개로 일본의 2만5000개, 미국의 3만5000개에 비하여 매우 적은 수준으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초연결 사회 출현, 갈수록 둔화되는 고용창출 등으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 발굴과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본 사업단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이번 사업단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휘하여 정부의 창업·창직 추진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해 말 방한해 국내 기업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고 있는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에는 20억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준 적이 있다. 또한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직업군 160여 개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가 예측한 직업군을 살펴보면, 블록체인, 소행성 자원채굴, 즉석학습, 사물인터넷, 노화치료, 드론 서비스, 기상조절, 즉석 수면, 중력조절, 울트라초고속수송, 시간조절, 순간해체, 인간복제, 3D프린팅, 개인용 로봇, 로봇도우미, 아바타, 인공지능, 에너지 저장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은 대체로 중소기업이 먼저 단기간에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세계화하기에 적합하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이번 출범시킨 『창업·창직추진사업단』이 국내 첨단 산업 분야에서 꿈틀거리며 발돋움하려는 1인 벤처사업자나 시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정부 관계자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기를 함께 기원해 본다. 미래 일자리 준비를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는 변수가 우리 국민의 새로운 행복지수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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