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와 고진영의 맞대결, 국내파와 해외파의 치열한 경쟁'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풍성한 필드쇼가 펼쳐진다.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총 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전현직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와 고진영,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오지현 등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들과 함께 아마추어 선발 선수까지 총 132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대의 빅카드는 박인비와 고진영의 맞대결이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는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인 둘은 최근 공백기를 갖다가 오랜만에 필드로 나섰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박인비는 5개월여만에 처음 얼굴을 내민다.
지난 2월 LPGA 호주 오픈서 우승이후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인해 LPGA가 전면 취소되면서 긴 휴식기를 가졌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지난 5월 25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LPGA 매치 플레이 챌린지’에 참가한 적은 있으나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 2월이후 5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