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보건복지부)과 한국국토정보공사(국토교통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행정안전부) 등 5개 기관이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시니어 공공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광주, 전남•전북지역을 돌며 전통시장 가격정보, 전자파 측정정보, 승강기 위치정보, 사회적경제 조직정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소비•공간분야 정보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12월까지 진행 예정이며 향후 전국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범사업을 총괄지원하고, 협업 기관들은 기관 특성 기반의 공공데이터 수집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시니어의 경력, 기술을 활용해 기관별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수집된 공공데이터는 각 기관의 정보 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시니어 일자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비대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