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평진원)과 주식회사 스테들러코리아가 24일, 글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도내 비문해(非文解)자의 생활능력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 유도와 상호 동반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평진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성인 문해교육 보조교재를 도내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존하는 문구회사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독일 기업인 스테들러코리아는 학습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필, 지우개, 연필깎이, 색연필 등 학습 문구 500세트를 무상지원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기업과 기관이 업무협력을 통해 평생교육 및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우호협력관계 및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스테들러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는 비문해 학습자들의 배움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9, 10월 2개월 간 경기도 문해의 달 선포 및 온라인 시화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gil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