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창립된 한국 싱글핸디캡골프협회(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 중 싱글 핸디캡을 자랑하는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협회는 싱글 핸디캡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협회이다. 싱글 핸디캡의 능력을 소유한 자를 정회원으로, 89타 이하의 스코어 회원들을 준회원으로 하는 골프협회이다. 본인의 최근 3개월 내 스코어카드를 제출함으로써 회원 인증을 해주고 있으며, 본인이 희망 시에는 협회 주관의 필드 테스트를 통하여 인증받을 수도 있다.
일부, 스코어카드만 제출 시 스코어카드에 조작이 있거나, 공신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싱글을 안쳐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친 공의 타수를 잘 세지도 못하는 수준이 100대 타수라면, 첫홀 일파만파에 멀리건까지 쓰는 스코어 대가 90대라고 할 수 있고, 80대만 되어도 한타 한타에 신중하게 스코어를 관리하게 된다. 하물며 싱글 핸디캡을 자랑하는 골퍼야말로 첫 티업부터 마지막 홀 퍼팅까지 정확히 타수를 카운트하는 골퍼라고 할 수 있다.
협회는 회원 간에 정기 월례회와 전국 대회를 통하여 상호 기량발전과 교류를 통하여 회원 간 친목을 통하여 아마추어 고수 골퍼들만의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특히, 싱글 핸디캡의 정회원들은 정기대회에서 상위 성적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블랙이글스’ 선수단에 입성할 수도 있고, 여러 아마추어 국내외 대회에 대표 선수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선수단을 위한 특별한 유니폼과 골프백도 증정한다고 한다.
89타 이하의 준회원 제도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80대 타수도 어려운 타수인데 싱글타수에 도전은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싱글 타수의 정회원을 강사로 정기적인 아카데미와 정회원과 정기 라운딩을 통하여 리얼 싱글 핸디캡의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자 한다.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회원들에게는 협회 명의 정회원 인증서를 제공한다.
협회는 전국8도 지부장 체재로 운영할 예정이며, 영양력 있는 전국 지부장을 모집 중에 있다.
정치은 신임 회장은 “국내 최고의 실력을 소유한 아마추어 고수 골퍼의 대표 모임으로 발전시켜, 국내 전국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해외의 지부와 연합한 국제 대회를 통하여 다양한 활동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