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23 11:10

KT,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중심 서비스 탑재

KT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4개사는 AI, 통신, 로봇, 콘텐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합쳐 키즈와 시니어를 위한 한 차세대 AI 반려로봇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누와 로보틱스는 지난 4월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반려로봇 화상 연결 시연/ 사진제공=KT

아쇼카 한국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의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4개사는 내년 상반기 AI 반려로봇 출시할 예정이다. AI 반려로봇은 KT의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키즈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키즈 콘텐츠는 AI 로봇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콘텐츠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치매 케어, 말동무, 복약지도 외에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 콘텐츠가 AI 반려로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김채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 상무는 "고령화 시대 및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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